연예 세상

‘CF퀸’ 한예슬, 안방극장 복귀… 고수와 연기 호흡

daum an 2009. 11. 10. 13:25

한예슬이 영화인들의 축제인 대종상 영화제의 진행자로 활약한 데에 이어 CF퀸 자리를 석권하고 드라마 복귀까지 앞두고 있어 연말 겹경사를 누리는 중이다.
 
한예슬은 지난 6일 진행된 제4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매력적인 빨간색 롱 드레스에 긴 생머리의 아찔한 자태로 등장하여 재치있는 진행으로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광고 효과 높은 스타로 선정된 그녀가 다시 한 번 명실상부한 최고의 CF퀸자리를 굳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론칭 이후 단기간에 100호점을 달성하며 한예슬이 모델로 발탁되면 반드시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한예슬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
 
이에 광고 전문가들은 "현재 주류, 가전제품 등 여러 분야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예슬이 의 상큼함과 고스러운 이미지와 편안함은 제품을 대중들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알리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한예슬의 인형 같은 화려한 외모와 늘씬한 몸매, 특유의 애교섞인 목소리, 완벽한 자기 표현력 등이 영화, 광고계의 러브콜하게 하는 이유다"라며 한예슬의 위상을 평가했다.
 
한편, 1년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모습으로 안방 극장에 복귀를 앞두고 있는 한예슬은 한국의 미야자키 하야오를 꿈꾸는 소녀를 그린 작품인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밝고 명랑한, 불의를 보면 못 참는 다혈질에다 오지랖 넓은 한지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그녀는 "드라마 '타짜' 이후 많은 작품들을 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 맞아 쉬게 되었다. 하지만 쉬는 동안 힘이 많이 비축되었고 덕분에 이번 드라마는 '오랫동안 참다가 먹는 맛있는 음식'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인지 더욱 힘이 난다"고 전했다.
 
한예슬, 고수 주연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드라마 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발리에서 생긴 일'의 최문석 PD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작가가 힘을 합쳐 만들어진 정통멜로다. 한예슬, 고수, 선우선, 송종호, 천호진, 김도연, 남지현, 김수현 등이 출연하며, 12월 2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