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昌 "세종시 건설, 이명박 정권의 약속"

daum an 2009. 4. 11. 16:21

昌 "세종시 건설, 이명박 정권의 약속"
"국민 기만 말고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하라"
 
▲ 10일 오전 국회 자유선진당 대표실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이회창 총재가 행정중심복합도시관련 여권을 비난하고 있다.     © 뉴스웨이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0일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박아놓은 약속의 팻말"이라며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세종시를 신속히 건설할 것을 촉구했다.
 
이 총재는 이날 당5역회의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내세웠던 천도 개념의 신도시가 아니라 행정중심과 복합적 자족기능을 갖는 도시로서 한나라당 자신이 적극 추진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순조로운 진행을 약속했는데, 이제와서 정부는 행정기관이전고시를 미루고 있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행복도시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이 정권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털어내려고 하는 것이 분명하단 생각이 든다"고 분개했다.
 
그는 "만일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한 약속과 자신들이 만든 법을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국민을 우습게 보고 배신하는 것이자, 충청을 농락하고 짓밟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은 국민을 속이지 말고 당초 약속대로 세종시 건설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