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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수위 115.1m..용수 공급 7월 중순까지 문제 없어~

daum an 2015. 6. 15. 15:23

메르스 사태와 중부권 가뭄이 가중되면서 이중고를 격고 있는 수도권 용수원인 충주댐을 14일 오후 현장을 직접 찾아 취재했다.
 
이미 충주댐 수위가 거의 바닥을 드러내면서 내륙의 바다를 운행하던 유람선 마져 멈춰진 상태와 메르스 사태 확산으로 관광객 조차 크게 줄어 한산하다 못해 적막했다.


15일 오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주권관리단 운영담당 관계자는 "현재 충주댐의 수위는 115.1m 로 다목적댐 운영상 용수 공급은 현재 발전 전용댐과 연계해 공급에 있어 7월 중순까지 문제가 없다"며"지금처럼 강우가 없을 경우 정부의 추가적인 계획이 수립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어제 내린비는 수위와 별 문제가 없다"며"워낙 댐 강수량이 적기 때문에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댐 수위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농사를 짓고 있는 A모씨(충북 제천시 청풍면)는 "충주,제천은 간간히 비가 내려도 이곳은 전혀 내리지 않는다"며"가뭄으로 인해 감자와 담배 농사는 완전히 망쳤다"고 긴 한숨을 뱉으며 하소연 했다.
 


현재 충주댐 수위가 115.1m로 내려가면서 가장 가뭄이 극심했던 1994년 6월 29일 112.3m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고,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은 지난 11일 부터 비상 댐 연계 운영을 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