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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국무총리 권한대행,메르스 관련 대국민 당부사항

daum an 2015. 6. 11. 17:09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에서는 메르스가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들과 각 부처 그리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철저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메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 보건의료계 종사자 분들의 전문성과 사명감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여러분들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메르스는 의료기관을 통해서만 전파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 내 감염과 병원에서 병원으로의 전파를 막는 것이 메르스 확산방지에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이에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호소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정부가 공개한 메르스 의료기관을 꼭 확인하시고 해당 의료기관을 특정기간 내에 이용하신 분들께서는 이상증세가 있을 경우, 임의로 병원에 가지 마시고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한 후 보건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메르스 환자분들의 빠른 치유를 위해 각 지역별로 메르스 집중 치료기간을 지정하였습니다. 메르스 치료 병원으로는 서울 보라매 병원, 대전 충남대 병원,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충남 단국대 병원 등 전국적으로 각 1개소씩 지정이 되었습니다.

둘째, 일반 국민들께서는 대형병원보다는 인근에 안전병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응급상황일 경우에는 응급실에 선별 진료소를 갖춘 병원을 이용해 주시고, 이것은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신다면 의료진의 질문에 정확하게 사실 대로 답변하시고, 그 안내에 잘 따라 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현업에 종사하시는 일반 국민들께서는 메르스 예방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발열이나 기침 기타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를 사용해 주십시오.

또한, 되도록 병문안을 위한 의료기관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특히 노약자의 경우 병문안을 삼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가 격리 중이신 분들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잠복기간이 지날 때까지 힘들고 불편하시겠지만 본인과 가족과 우리 이웃을 위해 조금만 인내해 주십시오.

자가격리 중이신 분들께서 긴급생계비 지원, 생필품 지원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보건요원의 안내를 잘 따라 주시고, 조그마한 이상이라도 느끼실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 보건요원을 통해 알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의료인 여러분, 메르스 위협의 최전선에서도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사명감과 헌신 때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부와 협력하여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우리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굳건히 해 나갑시다.

국민 여러분, 메르스는 공기로 전파되지 않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전파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병원이 아닌 곳에서 일상생활을 하시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과도한 불안과 오해를 가지지 마시고 일상적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메르스 발생지역에 대한 소비기피 등 근거 없이 과도한 행동을 자제하시고, 주말여행이나 일상적인 경제활동은 평상시처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여러분들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메르스 확산을 막아내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차분하게 생활안전수칙을 지키며,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지금 메르스 집중 치료기관에 대해서 발표하셨는데 지역이 서울, 대전, 충남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곳으로 해서 충분하다고 보시는지 앞으로 확대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 그리고 집중치료기관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은 예시적인 지역을 말씀드린 것이고, 각 지역 중앙의 국립중앙의료원, 그리고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등해서 전국 시도별로 1개씩의 치료 병원을 지정완료를 했고, 또 노출자 진료 병원도 전국 시도별로 이것은 지역실정에 따라서 여러 군데 지정이 되어있다는 말씀드립니다. 각 시도별로 하나씩은 다 지정이 되어있습니다.

<질문>
자료를....

<답변>
네. 자료를 드리겠습니다.

<질문>
정부가 각 지자체와 정부 대책반에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발표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각 시나 도, 지방에서 환자 발생이나 이런 것들이 여전히 중앙에 발표와는 별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굉장한 혼란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어떤 대책이 마련되어있는지를 하나 여쭙고 싶고요.

또 하나는 지금 정부의 발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기 때문에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이 발표가 미리 예고가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보면 처음에 10시 30분에 복지부 장관이 담화를 하겠다고 예고를 했다가, 당부의 말씀으로 바뀌었다가 또 총리 대행의 당부의 말씀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것도 역시 혼란을 가중시키는 한 요인이라고 판단을 하는데 경위를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네. 우선 자료 공개문제, 자료 문제에 대해서는 솔직히 여러 가지 저도 느끼기에 다소간 혼선이 있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것이 워낙 동시다발적으로, 지역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렇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보니까 불가피하게 그렇게 됐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정부에서도 그런 점을 *** 최소화해야 되겠다 해서 오늘 아침 일일상황점검회의에서도 그 얘기가 나와서 ´자료는 투명하게 100%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하는 원칙을 지키되 다만, 이게 중구난방 여러 가지 다른 자료가 나가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되겠다. 이런 원칙 하에서 창구는 우리 보건복지부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하되 실시간 100% 공개 원칙으로 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를 위해서 조금 있다가 제가 메르스 발생지역의 지자체 단체장님들하고 회의를 합니다만, 지자체하고 협조를 대폭 강화해서 이런 혼선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오늘 발표 부분 경위를 설명을 요구를 하셨는데, 오늘 사실은 아침에 우리들이 메르스 일일점검회의를 8시부터, 어제부터 매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회의석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께서 오늘 하려고 하는 대국민 협조요청의 내용이 단순히 보건복지부 소관사항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게 안전행정처다, 또 여러 부처에 관련되는 사항이 있기 때문에 총리대행을 맡고 있는 제가 하는 것이 낫겠다, 이런 요청에 따라서 그렇게 됐다는 말씀을 올리고, 시간이 조금 바뀐 그런 부분은 제가 오늘 아침에 8시에 메르스 일일점검회의를 했고, 또 바로 9시에 메르스 관련한 경제대책 관련한 회의가 있었고 하다 보니까 그래서 시간이 조금 조정이 되었다 하는 말씀을 올립니다.

<질문>
그동안 이번 주가 계속 고비라고 말씀을 하셨고, 어제는 이번 주까지 종식시키겠다는 각오로 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진짜 이번 주까지 다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근거는 어떤 것을 갖고 계시는지 말씀을 해주시고요.

아침에 ***에서도 음압, 이동형 음압병실을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사실 현장에서는 음압병실이 많이 부족한 현실이고, 그래서 음압병실을 많이 도입을 하겠다, 이동형으로. 그런 의미인 것 같은데요, 사실 일본에서 좀 수입을 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큰 방향성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을 올리고, 조금 자세한 내용은 우리 보건복지부 장관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금주가 메르스 확산사태를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중대고비다, 하는 점을 여러 차례 말씀드렸고, 그것은 잠복기, 잠복기 도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그런 것이다,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감염자, 확진자를 많이 양성하고 있는, 최근에 양성하고 있는 삼성병원 관련하는 잠복기가 금주 내로 대부분 도래가 되기 때문에 그 상황을 제대로 우리가 관리를 하면 추가적인 말하자면 그런 대형, 말하자면 감염원을 양산하는 그런 것이 추가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관리가능한 진전 국면으로 접어들지 않겠나 이런 부분에서 말씀드렸고,

이 부분 관련해서는 정부에서는 정말 이번 주에 그런 사태를 장악을 하지 않으면 정말 상당히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겠다 하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모든 정부 역량을 총 동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우리들이 국민들이 전부 협조해주시고, 또 의료계 같이 노력해주신다면 금주 내에 사태 확산을 방지가 가능하도록 그렇게 철저하게 대비하고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요.

음압장비 관련해서는 지금 이동형에 대해서는 국내에 재고가 조금 부족하다고 해서 해외에서 수입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복지부 장관께서 브리핑할 때 이 부분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