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이인영 후보, 광주·전라 지역에서 문재인과 오차범위 내에서 1위 각축

daum an 2015. 1. 22. 10:57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에서 이인영 후보가 광주 전라 지역에서 지지율 24.6%를 기록해 문재인 후보(26.3%)와 오차범위 내에서 1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9~2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광주 전라 지역 유권자들 24.6%가 이인영 후보를 선택해 2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후보는 26.3%를 기록해 불과 1.7% 차를 보여 이인영 후보와 초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원 후보는 19.9%로 3위에 머물렀다.

전국적으로도 이인영 후보의 돌풍이 확인됐다. 이인영 후보는 12.9%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해 박지원 후보(10.0%)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는 34.6%로 1위를 달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광주와 전남 합동연설회를 마친 직후 실시된 것으로 의미는 남다르다.

이와 관련해 이인영 후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와 전남, 전북 합동연설회를 거치면서 변화가 현실이 되고 있다”라고 의미부여하며 “호남은 언제나 현명한 선택을 해왔다. 이번엔 세대교체를 선택할 것이고 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이인영 후보는 무겁게 받아드리고 더욱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19일과 2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휴대전화(50%)와 유전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