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안홍준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위 위원장, 창원시 어린이집 방문

daum an 2015. 1. 22. 16:43

안홍준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오전11시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쏠티동산어린이집(원장 정성희)을 방문해 어린이집 보육현장의 현장 실태파악과 의견청취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 현장방문의 후속으로 수도권 외 지역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고,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실천적 정책수립을 위해 실시됐다.
 

 

간담회에는 안홍준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위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달희 새누리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 나성웅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장, 우명희 경상남도 여성정책관, 김흥수 마산회원구청장, 조철현 창원시 문화예술국장 등 정책수립을 위한 집행부와 최미숙 마산민간어린이집12대회장, 김주화 경남가정어린집연합회회장, 배록식 보육교사 대표 등 보육관계자와 석점덕 마산대학 아동미술학과장, 경남보육교사 교육원 변정순 전임교수 등 보육관련 전문가들과 조민숙 학부모 대표 및 배록식 보육교사 대표들이 참석한 실질적이며, 진지한 정책간담회가 이루어 졌다.
 
안홍준 특위위원장은 “2012년 아동학대 방지 및 권리보장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가 있는데, ‘방지’가 ‘근절’로 바뀌면서 더 크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는 말을 시작으로, 참석자들과 보육교사의 자질 향상과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민간어린이집 대표는 양질의 교사육성 시스템과 교사처우 개선을 요구했고 학부모 대표는 교사들이 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조교사와 행정전담직원의 확충을 건의했다. 보육교사 대표는 아동학대교사 제보시 비밀유지와 이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나성웅 보건복지부정책과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문제는 당정협의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아동학대는 중대범죄이며 앞으로 보육정책이 정부, 시설, 학부모 그리고 지자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본정책 방향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안홍준 특위위원장은“영유아 시기는 정서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보육에도 특히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아동학대가 중대범죄라는 인식’이다”며, “인천 사건과 같은 몇몇 교사들의 잘못된 행동들로 인해 헌신적으로 보육에 힘쓰고 있는 절대 다수를 매도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특위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 중에서도 전문가, 그리고 능력있는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오늘 주신 의견들을 적극검토하여 처벌 강화를 넘어,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우리 부모님 안심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과 보육교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처우 개선 등 이를 실현 할 수 있는 현실적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