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 공천 문제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이용섭 의원이 “김한길,안철수 두 대표는 우리 정치 역사상 가장 구태스럽고 폭악스러운 정치 횡포를 자행했다”며 전략공천의 부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5일 MBC 라디오 ‘손동호 시선집중’ 인터뷰를 통해 안철수 대표 측이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을 두고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한 차례 논의 없이 두 사람이 밀실정치를 통해 21세기 정당에서 상상할 수 없는 정치적 테러를 광주시민에게 자행했다”고 맹비난 했다.
이어 이 의원은 “민주화의 성지로 일컬어지고 있는 광주시장 자리를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언론이 쉬는 4일 연휴를 틈타서 그것도 심야에 전격적으로 ‘낙하산 공천’ ‘지분공천’을 단행했다”며 “김한길 대표는 통합의 명분을 내세워서 광주시민을 기만하고 저에게 정치적 보복을 자행했고, 안철수 대표는 새정치의 명분을 내세우면서 자기 사람을 챙기는 구태 정치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탈당 배경에 대해 이 의원은 “6년 전 민주당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정치에 입문한 후 그동안 누구보다도 당의 발전을 위해서 열정을 쏟았고 또 지난해 당 대표까지 도전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탈당 결정이 쉽진 않았다”며 “광주시민을 모독하고 광주시민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짓밟아버린 지도부와는 더 이상 어떤 가치와 철학도 공유할 수 없다는 생각에 참담한 마음으로 탈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지지율이 80%에 육박하는 저와 강운태 예비후보를 제치고 15%도 안 되는 후보를 자기 사람이라고 해서 낙하산 공천하는 것은 안철수의 새정치가 얼마나 허구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고 비난했다.
이어 “‘21세기의 공당으로서 국민적 지지를 받으면서 모든 절차와 과정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이고 투명해야지 두 대표가 모든 것을 독점하면 안 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싫어서가 아니고 일제 강점기하에서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서 만주로 떠나야 했던 독립군의 심정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을 구하기 위해 잠시 떠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광주시장 선거는 민주세력대 반민주세력, 시민후보대 낙하산 후보, 광주지키기 세력 대 광주죽이기 세력간의 싸움이 돼 버렸다”며 “민주세력, 시민후보가 이기는 길이라면 단일화를 포함해서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시민이 원하는 길을 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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