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여배우 노출할땐 똑똑해야 한다’ | ||||||
아픔안은 ‘진서’역 열연… 영화고르는 기준은 ‘좋은감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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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서(25)는 한국영화계에서 돋보이는 존재감을 가진 여배우다. ‘버스, 정류장’(2002)의 단역부터 시작해서 ‘올드보이’(2003)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슈퍼스타 감사용’(2004),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사랑해, 말순씨’(2005), ‘바람 피기 좋은날’(2007), ‘비스티 보이즈’(2007) 등으로 내달렸다. 젊은 여배우인데도 필모그래피가 짜임새 있다. 수녀에서부터 호스티스까지 캐릭터 변주의 폭도 넓다. 복고적인 매력을 가진 배우로 평가받지만 성에 대해서 당돌하게 이야기하는 신세대 주부를 연기하기도 했다. 윤진서도 “연기하면서 (브레이킹 더 웨이브가) 자연스럽게 생각이 났다. 모티브로 삼지는 않았지만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자라는 점이 닮았다”고 공감했다. 영화 속 ‘진서’를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고, 상처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평범하게 보이려고 하는데 세상은 사회성이 없다고 치부해버린다”고 설명했다. 연기 할 때 “바보와 천사사이에서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어떤 여배우들은 해외유명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 것이 욕심 나 예술영화에 출연한다는 질투심어린 시선을 받기도 한다. 이 말은 윤진서에게는 예외다. 기존 필모그래피가 그녀의 진정성을 증명한다. 사실 이번 로마영화제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레드카펫을 밟아보지도 못했다. 그녀에게 최근 여배우들의 노출을 홍보하는 세태에 대해서 물었다, “여배우가 노출 할 때는 똑똑해져야 한다”는 당돌한 답변이 돌아왔다. “작품에 정말 필요하다면 노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 여배우가 희생할 필요는 없다. 홍보로 이용하려면 영화를 완벽하게 성공시킬 정도로 제대로 해야 한다.” 경남우리신문제휴사=조은뉴스(http://www.e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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