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불종거리 ‘걷고 싶은 도로’ 부실 공사에 시민들 뿔났다!
"허구헌날 보수공사 한다고 택시 승강장도 없애고, 차선도 2개나 막아 교통체증에다..,,대체 18억원짜리 공사를 어찌 했길래..."
창원시가 작년 6월부터 8월까지 시민 혈세 18억원을 들여 준공한 ‘마산 불종거리 걷고 싶은 도로’가 허구헌날 보수 공사로 운전자는 물론, 인근 상가업주와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준공이후, 세번째 보수공사로 2개 차선이 통제되어 택시승강장이 사라지는 등 극심한 교통 체증에 주변 상가업주는 물론,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마산불종로 걷고 싶은 도로 보수 공사를 올해 들어 2번째 하고 있다. 이 도로는 ‘창동과 오동동의 상권연결 및 보행자 중심거리 경관 개선으로 관광기반시설 확대를 통한 지역상권활성화 및 마산 원도심의 도시재생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된 바 있다.
떨어져 나간 도로 블럭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
그런데 이 도로는 준공된지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2월 1일, 블록의 접착면이 떨어져 나가 1차선을 막고 보수공사를 했지만, 그로부터 4개월도 지나지 않은 지난 14일부터는 2개 차선을 막고 세번째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버스와 승용차, 화물차등 이곳을 지나는 하루 수 만대의 차량 운전자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인근 창동과 오동동을 찾는 시민들도 발걸음을 돌리고 있어 지역 상권마저 침체되고 있다는 불평들이 쏟아지고 있다.
보수공사 중임에도 새로 조성하는 공사인양 시민들의 눈을 속이는 공사 안내판.
도로공사 전문가들은 “대형버스등 하루 수만대의 차량이 지나는 도로 바닥에 보도 블록보다 큰 사이즈의 블록을 부착한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아무리 강한 접착제를 사용해 붙여도 얼마지나지 않아 떨어져 블록 파손과 심한 소음이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18억원을 들여 부착한 블록을 제거하고 아스콘이나 시멘트로 시공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구동성이다.
또한, 보수공사 현장에는 ‘걷고 싶은 도로 조성 공사 중’이라는 허위 안내판을 세워놓아, 시민들이 보수공사가 아님을 인식하도록 해 또 한번 시민들의 격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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