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세상

안홍준,"공정한 도정,공개되는 도정,공평한 도정"을 실현 할 것

daum an 2017. 11. 22. 14:18

안홍준 전 국회의원은 20대 국회의원 마산회원구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 했지만 친 박 세력들과 공천과정에서의 잡음으로 인해 출마를 접어야만 했다. 그런 아픔과 패배를 딛고 또 다시 일어서고 있는 안홍준 전의원은 경남도지사에 도전장을 던졌다. 안홍준 전 의원은 제19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역임당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교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홍준 전 의원은 17대 국회 전반기에는 건설교통 위원회, 후반기에는 환경노동위원회, 18대 전반기에는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후반기에는 다시 건설교통위원회가 바뀐 국토해양위원회를 활동했다. 19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 선출되기 까지 한 번도 정도(正道)에 벗어난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 만큼 깨끗한 국회의원 clean jun 이라는 수식어가 뒷받침 하듯 안 전 위원장은'제18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이행 발표자료'에 따르면 안홍준 의원은 공약 이행률 82% 로 전체 평가대상의원 220명 (지역구 국회의원) 가운데 17위로, 경남지역 의원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개인적으로 안 의원을 만나보면 국회의원 보다 큰 형님 같은 친근감에 빠져든다. 그 만큼은 편안하고 깨끗한 정치 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에 본 지는 특별기획 인터뷰서면질의를 통해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인 안홍준 전 의원에게 '경남 미래 발전을 듣는다'를 게재 하게 됐다. 의사로,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면서 배운 국민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약자에 대한 보호와 배려에 힘쓰고 국익에 앞장서고 있는 안홍준 경남 도지사 후보의 명쾌한 답변을 듣게됐다.-편집자 주-




경남도지사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인가?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 극명한 시국에 국론분열과 줄 세우기에 지쳐있는 경남도민들의 실의에 빠진 모습을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대안을 가진 합리적인 보수의 가치로 도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정치의 명의로써의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습니다. 3선의 국회의원이라는 창원시민이 주신 소중한 소임에 최선을 다했었고 특히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의 역할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 및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전 방위적 외교활동을 한 소중한 자산을 가지고 있다. 

이를 고향을 위하고 경상남도를 위하는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행복한 경상남도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와 행정을 구분하지 못해 혼란을 겪고 있는 경남도정을 바로 세우고 공정한 도정, 공개되는 도정, 공평한 도정을 실현하기 위함이 출마의 목적이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안홍준 도지사 후보만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인가?


▶공직자의 기본적인 덕목이라 할 수 있는 청렴성과 시민들과의 소통의 자세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십사오 년 동안 경험한 시민운동(NGO) 활동을 통해 경남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서 지역의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고,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현장에서 받아안고 함께 한 경험들이 누구보다 풍부하며, 의사로서 지역 서민들의 정서와 아픔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중앙정치를 위해 민선도지사의 권한을 발판으로 활용했던 지금까지의 구태를 극복하고, 3선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 개발과 수많은 법안 제출의 경험과 함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 갖추었던 국제적 감각과 외교 현안에 정통하다고 하겠습니다.



여권 도지사 후보군들의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 경남 민심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또, 선거 전략은?

▶가장 큰 화두는 새로운 변혁의 시대에 민심의 바다 즉, 도민들의 삶 한 가운데 있는 도정, 도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도정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가 시대적 화두라고 봅니다. 민심은 현장이며, 도정을 위한 소통도 철저하게 현장 중심에서 반드시 도민과 함께 할 것이다. 선거 전략 역시, 경남도민들의 삶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받아 풀어나가는 현장형 선거 전략을 계획 중입니다. 

또한 민심의 핵심은 민생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적 문제의 해결이 시급하다 하겠습니다. 대안 없이 쏟아지는 자영업자들, 구조조정과 명예퇴직으로 내몰리는 가장들, 실업률 증가로 취업에 목메는 젊은이들, 소외되어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노인들, 노사갈등과 생산성 저하로 고심하는 기업인들, 무한 입시경쟁에서 방황하는 교육현장 등 어느 것 하나 성한 것이 없는 지금의 도정을 바로 잡고 원칙과 합리가 존중 받는 도정을 만들어가는 것이 유일한 선거 전략이다.

 

야권 후보들이 많은데 경선에서 승리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가? 또 단일화 후보 가능성은?


▶선거 공학적인 관점에서 판단하는 기계적 사고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묵묵하게 일희일비 하지 않고, 사람중심! 도민중심! 이라는 기본적인 화두 속에서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나아갈 것입니다. 선거의 유불리로 상대를 재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선거 중심이 아닌, 오직 도민 생각뿐이라는 것이 지금과 내일의 저의 소신입니다. 

경남에서 태어나고, 살아왔고, 경남의 중심에서 3선을 지냈습니다. 경남 문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인적 기반도 강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경남의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지금 예단할 수는 없지만, 경남발전을 위해서 후보 간 합리적 방안으로 단일화 방안을 합의한다면 기꺼이 응하겠습니다. 국가뿐 아니라, 경남의 현실도 엄혹합니다. 일 방향 소통의 도정보다는 미래를 위한 정치세력이 경남을 이끌어 가는데 힘을 쓰겠습니다.



文 정부의 탈 원전, 안보무능, 외교문제, 정치보복, 인사문제에 대해 과거 박 정부 보다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 무엇이 문제인가?

▶전반적인 평가는 아직은 좀 이른 감이 있지만, 초유의 탄핵 사태에 뒤이은 반사효과로 인한 거품인기라고 봅니다. 탈 원전에서 민주적인 숙의 참여는 별도로 하고, 전문적인 영역이고 국가대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으로써 원전의 산업적, 안보적 가치를 진정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국가책무를 방기한 채로 일반국민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전형적 포퓰리즘의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문 정부의 국정 수행의 각종 현안에 대한 대처가 심도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외교든, 정치보복이든, 인사문제든 어설프게 보이는 것은 저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정치는 철저히 준비된 프로의 세계이지 아마추어들의 연습장은 아닙니다. 지난 정권의 공과와 역사를 본받아 실패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정치인으로서 국제적으로 코리아 패싱을 어떻게 보는가?


▶정확히는 코리아 스키핑(skipping)이며, 선거적인 용어라고 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지정학적인 가치가 아주 높습니다. 미국도, 중국도, 러시아도 한반도 문제에 관해 한국을 절대 건너 뛸 수도 거를 수도 없습니다. 단지, 중앙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못하니, 반대 정치세력에서 용어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외교적인 지렛대가 없다보니, 정부든, 국민이든 답답해 보여서 그런 용어가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상황에선 누가 집권을 하더라도 외교적인 입장이 어정쩡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외교적 명분, 국제적 가치관을 지켜가면서 주변 강대국을 설득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전문 외교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 장기적인 대안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현 정부의 새롭고 자중한 인신 전환과 국제관계 개선의 노력을 지켜보겠습니다.



세월호와 국정농단으로 정권을 탈환 문 정부 또한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다. 경남도민의 안전을 위한 특별한 대책이 있는가?


▶어느 정부든 안전에 불감한 것은, 대한민국 근대사의 그림자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을 많이 고려하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속전속결만이 발전을 위한 대안이 아니다 라는 국민적 인식에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안전을 생각해야하는 수준의 국가 발전단계에 와 있습니다. 전담부서를 만들면 전시적인 효과도 있고 보기는 좋지만,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도청의 담당자들의 인식 전환을 주문하고 싶습니다.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경남도 내 모든 구조물과 건물 등 인공구조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집중 관리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낮은 수준에서 구축되어 있는 재난과 재해에 대한 예방 시스템의 체계를 빅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 보완과 적극적 행정의 변화로 경남도민이 안전한 경상남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년에 있을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또 다시 여당의 정치적 공세가 한미 FTA말 바꾸기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수감연장이다. 그것도 2018년 4월 16일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금 평가해도 해볼 만한 주제입니다. 무역에는 일방적인 이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설령 현재의 계산으로 손익이 발생하지만, 미래의 가치를 포함한다면 당장의 손실은 수용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단견적으로 대응하고, 가벼운 국민적 감정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 심사숙고하는 자세와 분야별 철저한 국민 공론화와 소통이 필요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는 단순히 대통령만 불행한 일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도 불행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위법적 잘못은 사법적 단죄를 받아야하지만, 정치적 잘못은 정치적으로 풀어야한다고 봅니다. 박 대통령의 작금의 사태는 상당 부분이 정치적인 잘못으로 판단됩니다. 문 정부가 이 사태를 잘 풀어간다면 대다수의 국민에게 박수를 받을 것이고, 실수를 하게 되면 현 정부가 오히려 반대 정치세력에게 엄청난 행운을 주는 형국이 될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어떤 정부든 성공하는 것이 국가가 잘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기도하지만, 그렇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어 우려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도민을 위한 도 발전을 위한 특별한 선거공약이 있는가?


▶지금 공개할 수는 없지만 시군별로 맞춤형 공약을 개발해 놓고 있습니다. 특히 공약 개발의 기조를 도민 우선, 약자 우선, 미래 우선, 현장 우선이라는 것까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 국책사업과 많은 예산 확보를 위해서 여와 야를 아울러 설득했던 국회 해당 상임위의 경륜과 정치력이 뒷받침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경륜과 정치력이 필요한 이유는 여든 야든 어느 한쪽이 적극적으로 반대하게 되면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일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입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치적 입지보다도 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행정 능력과 공적인 헌신감에 기반한 선택을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도지사의 임기를 마치더라도 경남에서 생활하고 뼈를 묻을 수 있는 사람, 외국과 합작사업, 외자 유치, 외국기업 유치, 경남의 다양한 농수산물과 공산품의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경험 있고, 실력 있는 사람이 지금 경남에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