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세월호 참사관련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으로 유력시 되는 사체가 발견됐다.
22일 오전 전남 순천경찰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 관련 브리핑을 통해 "광주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해 국과수로부터 7월 21일 저녁 변사체와 유병언 DNA 일치한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수배 전단지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
이어, "2014년 6월 12일 09시 06분경 박모 씨로부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며"정황증거 및 감정결과 유류품으로는 스쿠알렌 빈병 1개, 막걸리 빈병 1개, 소주 빈병 2개, 천으로 된 가방 1점 직사각형 돋보기 1개, 상의점퍼 안 쪽에 이물질 1개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가방에는 그의 책 '꿈같은 사랑'이라는 글자 새겨져 있었고 상의 파카는 고가 이태리제로 확인됐다. 파카와 구두 모두 명품으로 확인됐다"며"지문을 채취하기 곤란해 시신을 냉동실 안치 후 지문을 재채취했다.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