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창원시의회 국민의힘(원내대표 손태화) 소속의원 일동은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서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허성무시장은 정부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의원들은 "창원시의 외곽지역에 있는 내서읍은 6만5천여 명이 거주하는 부도심으로서 8개 초등학교와 4개 중학교 그리고 2개의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있는 청소년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그런데도 내서읍은 청소년을 위한 문화시설이 열악하거나 전혀 없는 실정이다"며"창원시는 2013년부터 내서도서관 증축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는 등 추진을 계속 검토해 왔다. 2020년 4월에 내서도서관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을 정부 공모사업으로 사업기간 2020년 4월 ~ 2024년 12월로 하고 총사업비는 35,380백만 원 (국비 8,300백만 원, 도비 10,300백만 원, 시비 16,780백만 원)으로 내서도서관 4,944㎡, 생활문화센터 740㎡, 청소년문화의집 640㎡, 주거지 주차장 3,600㎡로 하는 내서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2020년 4월 창원시는 내서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정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하면서 균특예산을 미신청하여 공모사업에 미선정되는 행정의 오류를 1차로 범했다"며"이후 2020년 12월 내서도서관 철거 사전검토용역을 실시하였고, 2021년 2월 공유재산심의회 의결을 거쳐, 2021년 2월 지방재정 영향평가도 마쳤다. 2021년 3월 창원시 정부 공모사업 사전심의도 완료하고, 2021년 3월 공유재산 관리계획승인 또한 지난 3월 창원시의회에 승인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4.16. 소관부서에서는 '내서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신청서'를 예산담당관실로 발송하였으나, 재정 지원 담당자의 구두 전화 한 통화로 정부 공모사업 추진이 중단되었다"며"정상적인 행정절차를 잘 이행해오다 의회의 승인까지 받은 공모사업 신청을 갑자기 창원시 재정이 어렵다는 괴변으로 아무런 해명이나 논의 없이 사업 신청을 중단한 것은 허성무 창원시장의 시정이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이며, 103만 창원시민을 우롱하는 행정 농단이라 규정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에 국민의힘 창원시의원 일동은 "2021년 5월 7일까지 내서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정부 공모사업신청서를 경상남도에 제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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