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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에 한번 핀다는 상상의 꽃 '우담바라' 1년마다 피는 경남 함안 천룡암 화제!

daum an 2015. 10. 27. 17:43

3000년에 한번 핀다는 상상의 꽃 우담바라가 천룡암 극락보전(極樂寶殿) 심우도(尋牛圖) 벽화를 그리는 도중 발견됐다.
 


지난 25일 오후 2시 경남 함암군 함안면 환전골 3길 79번지 소재에 위치한 천룡암 (보장 혜운 주지스님) 사찰을 찾았다.

가을단풍이 절정에 달하면서 이곳 암자에도 가을이 깊어갔다.혜운 주지스님은 반갑게 맞이하며 "극락보전 옆으로 심우도(尋牛圖) 벽화를 이제서야 그리게 됐다"며"심우도는 인간의 본성을 발견하고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야생의 소를 길들이는 데 비유한 그림이다"라고 담소를 나눴다.그러면서,"심우도를 그린 분이 우담바라가 피웠다고 말을해 알게됐다"고 말했다.

1년전에도 우담바라가 피웠는데에 대해 하고픈 말이 있냐고 혜운주지 스님께 묻자 "더 이상 하고픈 말이 없다"고 말했다.

흔히 일반인들이 말하는 풀잠자리 알이라 할지라도 상상속의 우담바라가 1년전에도 많이 피웠고 1년 후 또 다시 사찰에 핀다면 길조가 아닌가? 이곳을 찾는 불자들이 천룡암 심우도 벽화 그림에 핀 15개의 우담바라를 보며 마음의 위안을 삼아 간다면 그것이 바로 상상의 꽃 우담바라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