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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 10일 연속 방송으로 막 내린다

daum an 2009. 3. 11. 23:53

'에덴의 동쪽', 10일 연속 방송으로 막 내린다
지난 9일(55회) WBC 한일전 중계로 인해 결방
 
최가람 기자
     © imbc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 지난 9일 방송이 WBC 한일전 중계로 인해 결방됐다. 이에 10일(화), 55회와 최종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라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에덴의 동쪽>은 지난해 8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마니아 팬들을 형성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드라마 역사 중 손꼽히는 악역에 들만큼 매서운 연기를 보여준 신태환(조민기 분)이라는 캐릭터는 드라마 방영 내내 관심의 대상이었다.
 
장안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등장하면서부터 시청률 경쟁에서 쓴맛을 보고 있다.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 젊은 시청자들이 열광하면서 수많은 유행과 패러디를 탄생시키고 그 인기는 고스란히 시청률로 이어졌다.
 
10일 연이어 방송되는 55, 56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5회에서는 동철(송승헌 분)은 영란(이연희 분)을 데리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춘희를 찾아가 평생 함께 하고픈 사람이라며 인사를 시킨다. 동욱(연정훈 분)은 동철을 꼭 잡겠다며 뒤를 쫓는다. 56회(최종회)에서는 명훈(박해진 분)이 태성의 탈세와 분식회계 등에 대해 양심선언을 한다. 영란을 구하려던 동철은 동욱에게 체포된다.
 
한편, <에덴의 동쪽> 후속으로 오는 16일부터 신데렐라를 꿈꾸며 서울대 출신의 남자와 결혼했지만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의 무능함으로 인해 부서진 신데렐라의 꿈을 내조로 다시 이루려는 미시주부의 이야기 <내조의 여왕>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