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 여,야 반응은(?)

daum an 2017. 11. 8. 16: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 연설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여야가 호평을 내놨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24년 만인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의 중요성을 각인하는 자리였다"며"눈부신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를 토대로 북한문제 해결에 힘을 모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항구적 평화체제 모색 등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정책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참혹한 전쟁의 참상을 딛고 일어서, 세계 속 훌륭한 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와 국민의 위대함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국회도 한미 양국 정상이 공유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정책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야야 한다"며"트럼프 대통령의 방문기간 동안 보여준 국회의 품격이, 국민의 경제·안보 불안 해소를 위한 초당적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이제 불필요한 정치공세와 정쟁은 거두고, 오직 국익을 위한 협치 국회에 총의를 모야야 할 때이다"며"당면해서는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예산과 입법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4년만의 국회 연설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연설을 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대한민국의 고난과 영광의 현대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리 국민에 대한 존경을 보여주었다. 또한 대한민국과 북한의 객관적 현실에 대한 분명한 인식, 한미동맹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가치에 대한 현명한 대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우리 자유한국당의 입장과 같은 ‘힘을 통한 평화’를 천명한 것을 환영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혹한 북한 인권 상황을 다시 한 번 우리국민과 전 세계에 알리고, 북한 핵개발의 목표가 자유대한민국을 밑에 두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와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 한 것은 우리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논평했다.
 
또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대한민국을 사랑해야 할 이유를 일깨워줬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기적은 한반도 전체가 아닌 휴전선 이남에 머물러 있다"며"현재 대한민국에는 자랑스러운 조국을 헬조선이라 저주하며 동맹국 정상의 국빈방문을 반대하며 성조기를 불태우는 세력이 넘쳐나고 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부정하고 폄훼하며 북한을 찬양하는 친북좌파세력은 어둠의 세계에 머물 것이 아니라 밝은 빛의 세계로 나와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1박 2일간의 국빈 방한을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해 진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대한민국의 안보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이 있었다"며"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로 대한민국 평화를 지키는데 함께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한미동맹 재확인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강력한 안보가 바탕이 되어야 대한민국의 평화와 북한의 전향적 태도 전환을 이끌 수 있음은 분명하다"며"다만 오늘 연설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한 북한 정권에 대한 비난과 강력한 경고, '포용정책은 실패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모든 국가가 북한에 대한 지원이나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지 역시 정부의 인식과 달랐다.어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과연 대북정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는지 의문이다"며"문재인 정부는 대북정책에 대해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들과의 공조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덧붙여 트럼프 방한기간 동안 국회, 야당이 보여준 협조와 배려에 대해서 이제는 문재인 정부가 진정한 협치로 답해주기 바란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