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세상

충주시 ‘살고 싶은 지역’ 선정

daum an 2013. 12. 6. 16:55

충북 충주시가 대한민국지역브랜드평가위원회(위원장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전국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살고 싶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충주시가 ‘살고 싶은 지역’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역 브랜드 대상은 지역 브랜드의 우수성 홍보와 새로운 지역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축제, 특산물, 살고 싶은 지역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에 걸쳐 단계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브랜드 권위를 더하기 위해 별도의 신청을 받지 않고 주관기관에서 직접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했고, 1단계는 전문가 패널조사와 시장 가치조사, 2단계는 국민 인식조사, 3단계는 브랜드 성장성과 검증 등 3차에 걸쳐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엄격하게 평가됐다.
 
충주시가 선정된 ‘살고 싶은 지역부문’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충주시는 지난 9월말 1차 평가결과 선정된 100개 지역브랜드 중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뒤 2, 3차 평가에서도 좋은 평을 받아 부문별 1개씩 지역에 주어지는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충주시의 특별상 수상은 ‘살기 싶은 지역’으로 대내외로 인정받은 것이어서 향후 충주시가 우량기업 유치와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품격 높은 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충주시는 서울에서는 1시간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접근성을 갖춘 편리한 교통망과 중원문화의 발상지로서 역사 문화관광 명소가 많고, 수안보 알카리온천, 앙성 탄산온천, 문강 유황온천 등 전국 유일의 삼색온천이 있으며, 풍광이 아름다운 비내길, 종댕이길, 하늘재길 등 걷기 좋은 풍경길이 많아 가장 살기 좋은 웰빙도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충주호와 남한강을 비롯한 뛰어난 풍광을 갖추고 있는데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확충, 친환경 농업 육성과 귀농·귀촌의 급증, 세일즈행정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 호조 등 여러 분야에서 발전하는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통해 충주시가 수상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충주시민의 역량을 대내외에 한껏 과시함으로써 무한한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발전을 앞당길 인프라를 확충하여 세계 속의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유무형의 소중한 자산을 확보했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충주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품격 높은 인구 30만의 미래자족도시 건설에 힘을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 충주시가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충과 행정혁신을 통해 가장 살기 좋은 미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살고 싶은 지역에는 충주시를 포함해 제주시, 서울시 강남구, 부산시 해운대구, 서귀포시, 통영시, 속초시, 가평군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