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세상

구제역 도내발생에 따른 “구제역 차단 비상 ”

daum an 2014. 8. 10. 14:09

진주시는 지난 7월 경북 의성군과 고령군에 이어 최근 경남 합천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서 24시간 비상체제유지와 민관합동으로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시와 축협, 축산농가와 관련 업체 등이 합동으로 펼치는 이번 구제역 차단 방역은 축산 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축협공동방제 차량과 시 방제차량을 동원하여 지속적으로 소독하고 있으며, 특히 7월 30일은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같은 시간에 축산 시설 등을 소독해서 방역 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소, 돼지 사육농가에 백신을 공급하여 긴급 백신 예방접종을 8월 1일까지 완료하였으며, 구제역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예방접종이 도래한 소, 돼지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예방접종을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구제역이 현재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돼지들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8. 14일까지 백신접종 실태를 파악하여 누락된 개체는 즉시 접종토록 지도하고 누락시 과태료 부과, 각종 축산정책지원 자금 제외 등 강력한 제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축방역지원본부와 축산진흥연구소 검사 기관과 합동으로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 검사를 강화해 백신접종여부를 확인하여 항체형성율이 낮은 농가에 대하여서도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는 더운 여름에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발생지역 및 인근 지역 방문 금지, 축사 외부인 출입금지, 축사 소독 매일 실시, 축산 관계자 모임자제와 의심되는 가축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 1588-4060 , 749-2425, 749-6210)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