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허준영 후보,YTN전원책의출발새아침 인터뷰 전문
[시사우리신문/편집국]앵커;4월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이번 선거 최대 관심지역은 노원병입니다. 안철수 전 교수가 이 지역에 후보로 나서고 다자구도가 형성되면서 여야 간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 특성과 아직은 가시화되지 않는 야권 후보 단일화의 변수가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저희 방송에선 지난 월요일 김지선 후보와 인터뷰를 한 바 있죠. 오늘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연결해서 재보선과 관련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허 후보님.
허준영;안녕하십니까. 허준영입니다.
앵커;네, 어제 정식으로 공천장을 받았죠?
허준영;네.
앵커;네, 이제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이 시작되었는데요, 선거에 임하는 각오 어떠신가요?
허준영;네, 선거에 임하는 자세가 아주 굉장히 어깨가 무겁습니다. 특히 이제 지난 1년 전에 제가 선거 20여일 전 앞두고 공천을 받아서 그 때 낙선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1년 동안 이 곳을 떠나지 않고 당협 위원장을 맡아서 열심히 주민들께 다가가는 노력을 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 그 평가를 받을 마음으로 굉장히 기대가 크고 있습니다.
앵커;1년 만에 노원구 사람이 다 되었네요. 새벽부터 유권자들 만나고 계시는 것으로 들었는데 유권자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허준영;네, 대체로 좋은 편입니다. 특히 작년에 제가 나왔을 때하고 지금하고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작년에는 인지도도 상대적으로 낮았고 했는데 이번에는 거의 대부분의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보시고 또 작년에 낙선한 데 대해서 매우 애석해 하시면서 이번에 많은 격려를 주고 계십니다.
앵커;네, 노원병은 현실적으로 야당에 유리한 선거구다, 이렇게 언론에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후보에게는 상대적으로 쉬운 선거구다, 이런 평가가 있었는데요.
허준영;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년에도 여기가 야세가 강한 지역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가 진정성 있게 다가가면 주민들의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쉽게 되는 일이 있겠습니까. 정치, 제가 봉사자로서의 정치를 하려고 하는 마당에 쉬운 길보다 고난의 길 또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힘든 길도 마다하지 않고 해야 주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아무래도 주민들은 지역개발에 관심이 많죠?
허준영;네, 그렇습니다. 특히 이 지역의 주민들이 맞벌이 부부나 또 영세자영업자 또 도심개발로 이 쪽으로 이주해 오신 분들 전부 다 삶을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무슨 거창한 정치구호나 이런 것에는 큰 관심이 없으시고 지역개발 그리고 복지증진 이런 데 한 70%이상 여론조사를 해 보면 그 쪽에 관심을 보이고 계십니다.
앵커;네, 곤란한 질문이 될 지 모르겠는데요. 노무현 정부에서 경찰청장을 지냈지 않으셨습니까?
허준영;네, 그렇습니다.
앵커;이명박 정부에서 코레일 사장이었고 이번에 또 새누리당으로 출마를 하셨는데 민주당이 아니고 새누리당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십니까?
허준영;네, 그 점은 우리가 보통 생각을 정치인 차원에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치인 입장에서 보면 정권이 다른데 무슨 어떤 일에 종사했느냐, 이런 말씀이 가당하시지만 저같이 공직자로 평생을 살아온 사람한테는 정권과 연계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했고 또 제가 공직에 있는 동안에 정권이 5번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어떤 정권 하에서든지 국가와 국민을 다 위하는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고 제가 먼저 공직에 있었던 것이지, 있었는데 정권이 바뀐 것이지 정권이 바뀌었는데 제가 공직에 들어간 것은 아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일관된 삶을 살아왔고 또 이제 2005년 말에 경찰총장을 그만두고 나오면서 정치가 잘못되면 큰일 나겠구나, 이런 깨달음이 있어서 정치를 하기로 결심을 했는데 그 때 당시에도 열린우리당에서 장관직 제의를 전제로 한 출마제의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만 제가 사양을 하고 이제 야인이 되는 마당에는 소신과 여러 가지로 맞는 정당을 택할 권리가 저한테 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아무래도 그 당시에 한나라당 쪽을 택하게 된 것입니다.
앵커;네, 안철수 후보와 양강 구도가 되었는데요. 이것은 예상을 하셨습니까?
허준영;뭐 그런 예상을 할 정도면 정치의 아주 고단수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네, 그런데 이동섭 민주통합당 지역구위원장이 불출마 선언을 했죠. 그리고 안 후보를 지지를 했는데 일부 여론조사 기관이기는 합니다만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차이를 보이다가 좀 벌어졌습니다. 심경이 편하시지 않을 것 같은데요.
허준영;여론조사에 저는 일희일비 하지 않습니다. 여론조사는 조사자의 의도와 조사하는 방식, 문구 하나에도 질문 내용 하나하나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금 다양한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떤 때는 제가 더 높게 나오고 들쭉날쭉 합니다. 그렇지만 저한테 아주 불리한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도 어디까지나 일부의 민심은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다지는 그런 자료로 생각합니다.
앵커;민주통합당은 이번 재보선에 노원병에서 공천을 포기를 했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시고 계십니까?
허준영;네, 그것은 어떤 우리 정치하려고 하는 사람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어떻게 대한민국 제1야당이 또 전국 선거도 아니고 보궐선거 겨우 세 곳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는 것이 도저히 상식에 맞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네, 이번에 범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언론의 관심사입니다. 허 후보님께서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어떻게 점치시는지요. 특히 김지선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 문제입니다.
허준영;네, 이제 단일화는 민주당에서는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겠습니다만 단일화라는 것이 그게 말이 좋아서 단일화지 사실은 섞어찌개고 정강정책이 다른 당끼리 단일화한다는 것이 그것은 국민을 농락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구태정치의 전형이고 하기 때문에 적어도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새 정치를 표방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새 정치의 실체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런 말씀을 하는 것으로 볼 적에 이런 구태정치, 단일화 이런 것을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만 굳이 사정이 급해서 단일화해야 된다면 진보정의당의 김지선 후보로 단일화 하는 게 맞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지역에서 노회찬 후보하고 김지선 후보가 부부간에 열심히 일해 왔고 지역에 관심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지역 일꾼을 뽑는다는 차원에서 보면 김지선 후보가 하는 게 맞고 특히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지난번에 서울시장 선거도 하려고 하다가 안 하고 또 대통령 선거에도 나오려고 하다가 또 안 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국회의원 나오려고 하다가 안 나오는 것이 일관성 있는 행동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네, 지난 월요일 날 저희 방송이 김지선 후보를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허 후보께서 용산부도 사태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허 후보님께,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 발언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집니다.
허준영;네, 저도 그 이야기 전해 들었는데 아마 김지선 후보께서 이런 현장을 모르고 일을 모르시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 아닌가,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용산부도 사태에 대해서 왜 제가 언급되는지 그 이유 자체를 모르는 실정입니다. 이것은 명백하게 책임전가고 음해입니다. 저는 2009년 3월부터 2011년 말까지 3년 못되는 기간 코레일 사장으로 있었는데 그 기간에도 부도 위기는 계속 있어 왔습니다. 미국발, 유로발 금융위기 때문에 부도 이야기가 계속 있어왔는데 이게 그렇지 않습니까? 부수기는 쉬워도 세우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어떻게든지 그 사업을 살려보려고 무지 노력을 했고 그 당시 언론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그것은 체크 해 보시면 바로 나옵니다만 그 당시에 이제 상황을 좀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앵커;아닙니다. 시간이 조금 짧기 때문에 다른 질문으로 제가 넘어가죠. 지금 재보선의 특성상 투표율이 낮고 조직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기존 조직을 활용할 수 있는 허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그래서 나오는데요. 아무래도 투표율이 변수가 되겠죠. 몇 퍼센트 정도를 예상을 하십니까?
허준영;투표율 예상은 그것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고 또 변수가 워낙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는 특히 노원병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으니까 여느 보궐선거보다는 투표율이 좀 높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다시 질문을 드리자만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조직력이 중요해지는 건데요. 그래서 허 후보님이 유리하다, 이런 의미인데 허 후보님께서는 어떤 생각이신지요?
허준영;저는 조직력 이런 것보다도 주민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제가 또 이제 1년 여 동안 주민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 해 왔기 때문에 선거 운동 기간에 어떤 조직력 이런 것보다도 평소에 제가 해 온 그 모습을 주민들에게 더 착실하게 알리는 그런 데 치중하고 있습니다.
앵커;허 후보님께서 안철수 후보를 두고 지역을 발판으로 삼아서 다른 일을 도모하려는 사람이다, 이렇게 규정을 하셨는데 그래서 지역에서 안철수 후보에 대한 심판론이 있다, 그런데 지금 안철수 후보가 언론 보도를 보면 지지율이 역시 아직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거든요.
허준영;네, 그런데 지지율 아까도 언론조사, 여론조사 이것에 대해서 크게, 크게 제가 좌우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여론조사하고는 별개로 제 자신이 직접 주민들을 만나 뵈면 제가 하는 말씀이 아니라 주민들 대부분이 거기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가 이 곳을 택한 것에 대해서, 택한 그 자체에 대해서 굉장히 자존심 상하는 그런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를 만만하게 보느냐, 우습게 보느냐, 이런 말씀을 하는 분이 대부분이고 특히 제가 왜 그러하느냐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지금 지역일꾼이 나와 줘야 되는데 지역일꾼 같지가 않고 그 다음에 또 저 같은 경우에는 여기가 어려운 곳이지만 주민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하고, 해서 민심을 얻으려고 하는 데 그래서 저는 봉사자로써 지역에 봉사하기 위해서 나왔는데 반해서 안 후보 쪽에서는 지역을 이용해서 여기를 발판으로 삼아서 딴 일을 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 주민들이 요새는 굉장히 보시는 눈이 정확하거든요. 그러시고 그 다음에 성장과정 이런 것도 저 같은 경우에는 여기에 86, 7년도에 이 쪽 치안을 맡아온 경력도 있습니다만 그리고 서울 치안이나 전국치안 이럴 적에 이 지역과 항상 연관이 있어왔는데 그리고 성장과정도 저의 경우에는 어릴 때 자존심 상해서 말은 잘 안 했지만 집 없는 설움도 겪으면서 한 계단, 한 계단 자수성가한 형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지역 주민들이 대체로 전부 다 맞벌이 이런 것 하면서 또 영세 상인으로서 자영업을 하시면서 한 푼 두 푼 모아서 아파트 평수 늘리고 이렇게 살아가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성장과정을 봐서도 그렇고 그 다음에 지역일꾼.
앵커;네, 지금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허 후보님, 그러니까 허 후보님과 노원병의 일치하는 그 부분을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허준영 후보님.
허준영;네, 감사합니다.
앵커;지금까지 노원병 재보선 허준영 후보였습니다.
출처:YTN전원책의출발새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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