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명품녀 전남편은 '나 역시 소비가 심한 김씨한테 속아 빚이 크게 늘었고, 김씨를 만난 것 자체가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엠넷 '텐트 인 더 시티' 프로그램에서 김씨가 한 발언이 진실이라며 전남편 문모(32)가 한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지면서 그의 발언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과 진료를 하는 의사 문모(32)씨는 "2007년부터 2년여 동안 부모님의 동의 아래 김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고 빚 문제로 김씨가 잠깐 떨어져 있자고 해서 위장이혼 형태로 헤어졌는데 지금은 완전히 갈라선 상태다"고 전했다.
전남편, 문씨가 공개한 `혼인관계 증명서'에는 지난해 7월8일 김씨와 혼인하고서 그해 11월13일 협의 이혼한 것으로 돼있다.
이어 문씨는 김씨의 실제 생활이 "지금 사는 논현동 빌라에는 명품 가방만 40개 정도 된다. 적게는 2천만원, 많게는 4천만원에 달해 전체 가방 가격만 최소 8억원 정도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17평 규모의 빌라에 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닐 수 있다. 실제 거주지는 80평대 고급 빌라로 전세가만 8억∼9억원이다.
빚 때문에 살지 않는 곳으로전입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공개된 자동차에 대해서는 김씨 소유의 자동차가 맞다.전체 가격중 2억4천만원 중 일부를 내고 나머지는 리스로 매달 130만원씩 지불하는 것으로 김씨 본인의 자동차가 맞다고 주장했다.
그외에도 김씨와 작년에 금전문제로 재판이 진행중며, 쌍방 폭행으로 함께 기소돼 있다고 주장, 사치심리를 가진 김씨로 인해 빚이 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씨는 "일본에서 재미삼아 한 차례 모델을 했을 뿐 직업이 없었다.라며, 용돈은 부모와 서울의 대형 복합건축물의 대주주 부자로 알려진 숙부에게 카드도 주로 어머니와 숙부의 것을 이용했다"고 했다.
문씨는 그녀의 조작방송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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