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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스파르타쿠스, 첫 방송 동시간대 시청률 1위

daum an 2010. 4. 11. 18:57

감각적인 액션과 웅장한 스케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스파르타쿠스'가, 역시 국내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지난 4월 9일 밤 12시, 영화채널 OCN에서 첫 방송된 '스파르타쿠스'가 평균시청률 1.27%, 최고시청률 2.36%까지 치솟으며 케이블, 위성TV를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 첫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OCN '스파르타쿠스' 스틸     © 김대원 기자

'스파르타쿠스'는 고대 로마 공화정 말기, BC73~71년 일어난 노예들의 반란과 그 중심에 섰던 지도자 '스파르타쿠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한 초특급 액션시리즈물이다.
 
'스파이더맨'의 샘 레이미 감독과 헐리우드 스타 제작자 롭 태퍼트가 손을 잡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포털 사이트 미국드라마 검색순위에, 8주 연속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작품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시작부터 강렬한 영상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감옥에 쇠사슬로 묶여 있던 '스파르타쿠스'의 모습에서 화면이 과거로 회기하며, 게테족을 섬멸하는 화려한 액션이 그려졌다. 마치 영화 '300'을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미와 완성도 높은 CG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인공이 로마군에 체포돼 아내 '수라'와 헤어지는 안타까운 장면에서는, 고대 명화를 보는 듯한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보는 이를 매료시켰다. 이후, 글래디에이터가 되어 4명의 전사와 싸우는 장면은 세련된 카메라 기법과 그래픽노블적인 연출력으로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최고의 시리즈였다.", "앞으로 진정한검투사로 거듭나는 스파르타쿠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고대로마 시대의 삶과 사랑이 리얼하게 그려진 매력적인 작품이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OCN의 박호식 팀장은 "사실적인 묘사 때문에 과격하거나 선정적인 부분이 적지 않지만, 방송 심의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했다."며, "국내 TV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파격적인 내용과 영상미를 갖춘 작품인 만큼 높은 시청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나눔뉴스 김대원 기자 presse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