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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OECD세계포럼’많은 성과 남기고 막 내려

daum an 2009. 11. 2. 01:09

Ⅰ. 포럼의 성과

2009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3차 OECD 세계포럼이 큰 성과를 남기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제3차 OECD 세계포럼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그동안 2004년 이탈리아, 2007년 터키에서 개최된 포럼에서 보듯이 지역적,시대적 차이에 관계없이 ‘행복’의 의미와 ‘진정한 사회발전’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왔고, 이제는 전 세계가 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로 2009년 부산 포럼에서는 드디어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이번 「제3차 OECD 세계포럼」은 10.27(화)~30(금)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발전측정, 비전 수립, 삶의 질 향상’이란 주제로 개최되면서 조셉 스티글리츠 등 세계적인 석학 등 관련 전문가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우리 부산지역에서도 BDI, 지역대학교 등 340여명이 등록하여 포럼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3차 OECD 세계포럼」은 개회식, 4차례의 기조연설, 전체회의(7회), 부문회의(37회), 세계포럼 기여자 시상식, 폐회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전체회의 : ‘발전측정, 비전수립, 삶의 질 향상’, ‘인간이 만들어 가는 발전’, ‘발전측정의 새 패러다임’, ‘위기의 시대에서의 발전 : 리더쉽 모색’ 등을 주제로 세계 유명 석학들의 발제와 토론의 장을 가졌다.


부문회의 : ‘저탄소 녹색성장’, ’삶의 질‘, ’아동의 웰빙‘, ’국가 통계인의 역할‘, ’일다운 일과 직장에서의 웰빙‘ 등을 주제로 토론

 

우리나라는 사회 발전전략, 의회의 역할, 기후변화, 삶의 질 향상, 시민사회의 역할, 선진화를 위한 발전전략 등에 대하여 관련 전문가 24명이 발표하였다.

 

① 첫째날 (10.27)

 

개회식 이전에 7개 분야별 워크숍을 개최하여 포럼의 분위기를 잡아갔으며, 개회식(11:30~11:50) : 우리나라 대통령을 비롯하여 기획재정부 장관, OECD 사무총장, 국내외 고위급 인사의 개최사,축사 등으로 진행되었고, 이어 “다닐로 튀르크” 슬로베니아 대통령의 기조연설(OECD 세계포럼의 중요성과 의의)이 있었다.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이번 포럼의 주제인 “발전 측정, 비전수립, 삶의 질 향상” 대한 논의를 본격화 하였다.

 

② 둘째날 (10.28)

 

분야별 부문회의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발전 측정의 새 페러다임” 세션에서 KDI원장(현오석)의 발표와 오후에는 “의회의 역할” 세션에 이혜훈 국회의원이 좌장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본격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기 시작 하였고, 조셉 스티글리츠(콜롬비아대大 교수) : 발전측정의 새 패러다임 발표 하였다.

특히, 녹색성장기획단 김상협 단장을 좌장으로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세션을 기획하여 세계포럼의 주요 의제인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소개하였다.

 

③ 셋째날 (10.29)

 

OECD사무차장(피에르 카를로 파도안) : 증거, 인간, 행동양식:변화의 법칙에 대하여 기조연설이 있었으며,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정래권)의 “기후변화“에 토론과 국무총리실 국무실장(권태신)의 ”새로운 정책 행동양식 제도“에 대한 좌장으로 참여하였다.

 

④ 넷째날 (10.30)

 

전체회의와 폐회식으로 4일동안 있었던 토의내용을 바탕으로 성과물을 발표하는 장이 되었으며, 이번 포럼기간동안 있었던 세션별 토의 내용등을 담을 수 있는 “부산 로드맵”을 작성하여 발표하였다.(번역본 별첨)

 



또한 이번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재별 토론, 발표에서 우수한 공로자에 주는 시상자로 이재열, 장덕진(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이번 포럼에 참가한 많은 관계자들의 대부분은 비중이 있는 주제와 적극적 참여로 의미있는 포럼이 되었다는 의견 많았다.

 

 

Ⅱ. 개최도시 부산의 성과

 

이번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3차 OECD포럼에서 우리시에서는 그 동안 APEC정상회의 등 크고 작은 많은 국제행사의 노하우를 가지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에서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수준높은 포럼의 내용을 접하게 함으로써 지역 학계 등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인력 지원

 

그동안 국제행사의 경험이 많은 시청공무원으로 구성된 행사지원인력을 4일동안 연인원 380명 정도를 투입하여 개회식, 의전, 수송, 숙박 안내 등을 지원하였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며, 주관기관인 OECD, 통계청, 해외 포럼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감사의 인사가 있었으며, 또한 우리시 자원봉사센터의 인력 풀을 통해 외국어 능력 우수자 등 국제행사의 경험을 가진 자원봉사자 110여명을 모집하여 연인원 550명을 지원하였다.

 

안전 지원

 

사고예방을 위한 경찰, 소방 등 관련기관들과 협의하여 사전예방활동 등 연인원 800여명을 투입하여 사고예방에 노력한 결과행사를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특히 해외 포럼참가자들의 관광 지원을 위하여 부산경찰청의 안전 지원이 행사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의료 지원

이번 행사에서 우려되었던 신종플루 예방을 위하여 국립검역소, 지역 의료기관 6개소의 협조를 받아 열감지 카메라 등 각종 장비를 설치하는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을 비롯한 0개소의 병원을 공식지정하는 등 완벽하게 준비함으로서 행사기간동안 신종플루 환자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응급의료센터 설치 운영(10. 26 ~ 10. 30)하였다.


구분

10/26

10/27

10/28

10/29

10/30

주간

소방본부

고려병원

한서병원

구포성심

조은강안병원

야간

소방본부

서호병원

센텀병원

-


 

신종플루 검역 및 예방활동 강화

. 공항 검역소 (10.25~28) : 발열감지카메라 5대

. 행사장 검역 (10.27-30) : 발열감지카메라 3대, 손소독제 등

현장 응급진료소 운영(10. 26 ~ 10. 30) 부산대학교병원

 

관광 분야

 

특히 우리시가 관심을 갖고 추진한 관광부문에서 슬로베니아대통령(다닐로 튀르크), 미상무부 차관 (레베카 블랭크) UN통계국장 (폴청)등 81명이 참여하였으며, 슬로베니아 대통령은 부산의 우수한 신항만 시설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부산은 강과 바다, 언덕이 조화를 이루는 천혜의 지리를 가진 도시”라고 허남식 시장과 함께한 만찬 자리에서 부산에 대한 인상 깊은 소감을 밝혔으며,미국의 상무부 차관은 “역동하는 부산, 친절한 시민, 따뜻한 환대" 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등 관광에 참여한 인사들은부산이 마련한 관광에 대하여 매우 만족하며, G20회의도 부산에서 유치되어 다시 한번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시티투어,틈새관광에 참여한 일반참가자등 200명도 부산의 태종대 등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내었다.

 

만찬(공연)제공

 

10월 28일 19:00~21:30까지 누리마루에서 진행된 고위급 만찬행사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 맛을 느낄수 있도록 한정식으로 준비하고, 관련 공연은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동래학춤 등을 보여줌으로서 우리 부산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피날레로 준비된 불꽃쇼가 해외 포럼 참가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 임을 알고는 큰 감동을 받았던 것으로 참가자 모두가 감사인사를 전해왔다.

 

갈라디너에서의 공연 또한 우리부산의 전통 공연단체인 “부산시립예술단“과 “타로”의 공연으로 “천하태평지무”, “다드리“,“모듬북”은 갈라디너에 참가한 80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의 기립 박수갈채를 받은 우수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특히, 해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홍보 지원

 

행사홍보를 위하여 라디오홍보 등 미디어 부문과 가로변의 가로등베너, 육교현판 등 620여개 등 다양한 시설 홍보물을 설치하여 홍보에 주력하였으며, 또한 자체적으로 팜플렛을 만들어 관련기관, 대학 등에 배포하는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의 내용을 알리는데 주력하였으며 부산시홍보관을 독립적으로 설치하여 부산의 주요산업, 미래 비전, 관광지안내 등 알찬 홍보물 비치를 통하여 해외에 부산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다 하였다.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개최도시로서의 성과는 다양한 부문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그 중에 컨벤션 도시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라 할 수 있는 부산의 이미지를 세계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 주느냐가 중요한 것으로 이러한 시각에서 본다면 이번 포럼에 참가한 103개국 1,900여명의 포럼 참가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면서도 부산이라는 도시의역동적이면서도 친절한 시민, 깨끗한 환경 등 국제적 수준의 매력에 빠졌다고 할 수 있었다.

 

그 내용이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준비한 주요 VIP인사들의 “메시지 월”에 잘 남겨져 있으며, 메시지 월은 특수처리를 거쳐 2010년중 벡스코 지하철역에 조성되는 컨벤션광장에 설치될 예정으로 있다.

 

OECD의 약속

 

OECD는 여러 네트워크의 네트워크이자 발전과 웰빙의 중요성을 알리는 운동으로서 “사회 발전 측정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고자 한다. 이와 함께 다음 번 “통계, 지식, 정책에 관한 세계포럼”을 조직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스티글리츠 위원회의 최종 보고서는 OECD가 처음 주창한 프로세스에 새로운 원동력과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OECD는 다음 세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1. 통계 의제의 우선순위 설정: OECD는 먼저 보고서가 내놓은 권고안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OECD의 관련 위원회(즉, 회원국 및 옵서버)는 각자의 활동이 사회 발전 측정과 어떠한 관계가 있고 스티글리츠 위원회의 권고안 추진을 위해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고려해 보길 기대한다.

 

2. 척도, 방법, 도구 개발: OECD는 웰빙에 대한 새로운 지표를 고안하고 기존의 척도를 웰빙의 관점으로 보기위해 방법론과 도구를 발전시켜야 한다. 통계론 및 실무 논문과 같은 구체적인 성과물은 2010년 및 2011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3. 정책입안 개선 및 제고: OECD는 더 나은 정책입안을 위해 개선된 웰빙 척도를 이용할 것이다. OECD는 다양한 분야에 있는 정책입안자에게 웰빙의 핵심 사안에 대한 정책의 영향력을 알리기 위해 지표 활용을 도모할 것이다. OECD는 동일한 제목, 구조, 접근법을 쓰는 일련의 논문 작성을 고려하고 있다. 각 논문은 웰빙의 주요 분야 가운데 한가지 (예: 건강) 내용을 다루고 논의하게 된다. (1) 해당 분야에 대한 결과 (예: 인구 각계 각층의 보건 상태) (2) 결과를 야기한 원인 (예: 의료 서비스, 라이프스타일, 환경적 요인) (3) 이러한 원인과 결과에 대한 다양한 정책 (예: 보건 서비스 제공 시스템, 환경 정책)

 

상기한 OECD의 활동은 OECD 회원국과 비회원국 (해당 위원회를 통해)을 비롯해 다른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시행될 것이다. 특히 녹색성장전략과 같은 OECD의 다른 프로젝트와 연관해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