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뉴스의 선구자인 미국 CNN 방송이 10월 시청률 조사에서 경쟁사에 크게 밀려 꼴찌를 차지하고 오바마 미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를 빚고 있는 폭스뉴스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2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CNN은 이달 황금시간대인 오후 7~10시까지 광고 구매력이 있는 것으로 분류되는 25~54세 시청자를 평균 20만2천명 확보하는 데 그쳐 전체 4개 케이블 뉴스 채널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1위는 68만9천명을 기록한 폭스뉴스가 차지했으며, MSNBC가 25만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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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청자들은 주로 객관적 내용만을 전달하는 뉴스보다 견해를 곁들인 방송을 선호한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CNN의 유일한 프로그램인 시사 대담 프로그램 '래리킹'은 22만4천명의 시청자를 확보해 3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폭스뉴스 프로그램이 65만9천명의 시청자를 사로잡아 1위를 차지한 데 비하면 큰 격차를 보였다.
CNN은 10월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황금 시간대 견해가 담긴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것보다는 좀 더 뉴스 환경에 치중함으로써 시청률을 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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