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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도 헷갈리는 남아공 수도

daum an 2009. 8. 10. 14:26

‘1박2일’도 헷갈리는 남아공 수도
수도가 3개… 설명 부족으로 시청자 질타

 

김봉철 기자 /독립신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부족한 설명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남아공 수도가 케이프타운이 아니라며 제작진의 실수를 지적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1박2일’에서 2010년 월드컵 개최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를 ane는 질문에 제작진은 케이프타운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이 이 퀴즈를 예상하고 요하네스버그로 입을 맞췄지만 제작진은 “요하네스버그가 아닌 케이프타운이 맞다”고 밝혔다. 결국 1박 2일 맴버들은 복숭아 얻기를 실패하고, 손을 사용하지 않고 모자 옮기기에 성공하며 옥수수를 얻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는 정확한 답변이 아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3개 수도가 있다. 사법 입법 행정 수도가 모두 나뉘어져 있는 것. 남아공의 경우 사법 수도는 블룸폰테인, 입법 수도 케이프타운, 행정 수도가 프리토리아인 만큼 남아공 수도를 꼽으라면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라는 것이 가장 정확한 설명이다.

‘1박2일’은 방송에서 3개 수도가 있다고 말했지만 정확한 설명 부족으로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