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진보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왜 조국과 유시민 그리고 친문세력 현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뱉는가?진중권 전 교수가 관리하는 페이스북을 검색했다.페이스북 대문 이미지를 확대하니 비행기 활주로가 나왔다.그 의미가 궁금했다.진 전 교수가 기장으로 승객을 안전하게 착륙시켜야 한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려는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의미가 있는것 같다.이에 본 지는 문 정권과 친문세력들에게 강한 독설을 퍼붙고 있는 진 전 교수의 페이스북을 토대로 기사화 하기로 결정했다.다섯번째로 지난 7일에 게재한 "진중권의 정의는 총장실 앞에서 멈춘다?"라는 제목을 들여봤다.-편집자 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7일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을 통해"진중권의 정의는 총장실 앞에서 멈춘다?"라는 글을 게제했다.
진 전 교수는 "총장의 거취를 놓고 이미 교수들 사이에 비공식적 논의가 있었죠"라며"저는 처음부터 총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라고 밝히면서"세 가지 이유에서. (1) 학교의 공식입장에서 벗어나 언론과 부절절한 인터뷰를 한 것. 언론에 부정확한 사실을 전함으로써 저쪽에 역공의 빌미만 주었죠. (장경욱 교수가 바로 그 허점을 치고 들어왔죠.) (2) 학력을 사칭한 것. 서류에 기재를 누가 했든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합니다. (3) 오래 전 공사관련 혐의로 벌금 1000만원 받은 것. 이는 웅동학원 공사와 같은 중대비리가 아니라 규정위반이라 해명하나, 일단 알려진 이상 그 책임도 면할 수는 없다고 보았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장경욱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교수협의회에도 총장용퇴를 위한 행동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좀 달라고 하더군요. 알고 보니 그 사이에 서울에 있는 무슨 ‘사학비리’ 어쩌구 하는 단체와 협의를 하고 왔다고 하더군요"라며"제가 화를 냈습니다. 일단 학교 성원들끼리 힘을 합쳐서 해 보고, 그래도 안 될 때 바깥의 도움을 요청하는 게 순서일 터. 장교수는 늘 해왔던 대로 학교문제를 꼭 바깥으로 가져갑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둘이라도 사직서 써들고 총장 찾아 가자.”고 제안했지만, 그에게 거절당했습니다. 이유는 자기 것은 ‘수리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라고 게재했다.
진 전 교수는 "총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의는 어느 순간 무의미해집니다. 교육부에서 학교 측에 일체의 선제적 행동을 금했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라며"총장은 자진사퇴도 하지 말고 자기들의 처분을 기다리라는 거죠"라고 말하면서"물론 그 사이에도 거취를 둘러싸고 학교 내의 논의는 분분했습니다. ‘이제라도 용퇴해야 한다.’는 원칙론과, ‘총장용퇴 이후에 대안이 없다.’는 현실론이 별 싸움 없이 공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라며"총장이라야 겉은 화려해도 결국 여기저기 손 벌리며 아쉬운 소리 하는 자리인데. 그나마 최 총장이 지역유지이니 해왔던 것, 그 일을 누가 대신할지 막막한 건 사실입니다"라고 게제했다.
그러면서"민주당 의원들은 총장을 비리인물로 낙인찍었습니다. 이종걸 의원은 아직도 프로파간다를 합니다. “진중권의 정의감도 총장실 앞에서는 멈춘다.” 내 임용 당시 나와 동양대 사이의 연락을 담당한 것이 조국이었습니다(나를 추천한 분은 당시의 부총장)"라며"그때 조국이 내게 동양대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재단 튼튼하고, 사학비리 없고.” 제2 캠퍼스를 만드느라 재정이 어려워졌고, 지방사학의 여러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동양대는 웅동학원처럼 채용비리는 저지르지 않습니다. 그게 작고한 설립자의 자랑이기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사학비리’란 웅동학원의 예처럼 학교의 공적 자산을 사학족벌이 사적으로 편취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내가 아는 한 동양대에 적어도 그런 비리는 없습니다"라며" 최총장, 미국에서 사업으로 번 돈 모두 학교를 위해 쓰는 바람에 지금 재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압니다"라고 밝히면서"심지어 총장 그만 두면 당장 먹고 살 걱정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돌 정도입니다"라며" 예, 어차피 이렇게 얘기해도 좀비들은 믿으려 하지 않겠죠. 정경심이 결백하려면 총장이 무조건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하니까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진 전 교수는"총장도 거취를 놓고 고민을 많이 한 모양입니다. 내가 사직서 내던 그 날도 이 분,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라며"“총장님 주변에 사퇴를 말리는 분들이 계신 것으로 압니다. 그 분들 말 듣지 말고, 이번에 한 번 제 말 좀 믿어 주십시오. 사퇴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학교가 삽니다. 저 사람들, 무서운 사람들입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절대 못 이깁니다. 여기서 싸우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교와 학생들에게 돌아갑니다. 학교를 살리려면 사퇴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매우 섭섭한 듯 ‘알았다’며 무뚝뚝하게 전화를 끊더군요. 그래서 사퇴 안 할 줄 알았는데, 며칠 후 결국 이사회에 사퇴서를 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라고 게재하면서"이 결정에 나의 직언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을 겁니다"라며"버티면 빤하죠. 이사들 내친 후 친문이사 앉혀 친문총장 세운 후 웅동학원에서 그랬던 처럼 끼리끼리 열심히 해드시겠지요. 이분들, 도덕성의 수준 이번에 목격하지 않았습니까? 조국-정경심 가문에서 시전한 스킬들, 다 사용할 겁니다. 그래서 제가 교수직을 버리고 총장에게 사퇴하라고 직언을 드린 겁니다"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ps.이종걸 의원님, 제 정의감은 총장실 넘었으니, 이제 의원님 정의감을 보여주세요"라며"의원님의 정의감은 사학비리 총체 조국 가정의 방문 앞에서 멈추지 않겠죠?"라고 비난하면서"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 가문의 후손이시라, 공천의 유혹 앞에서도 꿋꿋이 선조의 지조와 절개를 지키시리라 믿습니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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