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세상

충주시, 희망리본사업 4월부터 본격 시행

daum an 2013. 3. 23. 22:43

충주시가 저소득층 및 근로 빈곤층에 복지와 일자리를 한 번에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희망리본사업’을 실시한다.

 

희망리본사업은 맞춤형 자활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Re-bore) 당신을 응원 합니다”라는 의미의 복지-고용 연계사업으로 전문 일자리 매니저가 1:1 취업상담과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된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 18~64세의 근로의지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가구총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 3년 이상 자활근로 참여자, 취업성공패키지 중도 탈락자 등이다.

 

시는 47명을 모집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참여자에 대해서는 사업 참여 1년간 일자리 매니저가 1:1 밀착상담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교육 및 근로 여건을 조성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맞춤형 취업 알선을 지원하며 연간 최대 100만 원의 참여 실비도 지급한다.

 

참여자가 취업에 성공해 탈수급 시 2년간 이행급여특례(의료ㆍ교육급여)가 보장되고,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해 3년 이내 탈수급 시에는 3인 가구 기준 평균 1천7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사업 참여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충주시 홍순오 주민지원과장은 “희망리본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물고기를 잡는 낚시법을 알려주는 사업”이라며 “복지와 고용의 연계사업을 통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지난 21일 충북희망리본본부 서원석 사무국장을 초청해 업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희망복지지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읍면동 수행사항과 새로이 개편된 행복-e음시스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