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수 헤라(한국명 원천)가 여성의 날 방송에 출연, 한.중 문화교류와 다문화인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헤라는 3월 8일 오전 10시-10시 30분 방송될 대구 원음방송(FM 98.3) ‘아침의 향기’(진행 최현석, 연출 김원명) 목요초대석 녹음을 마쳤다. 최근 발표한 신곡 ‘가리베가스’와 ‘나예요’, 히트곡 ‘첨밀밀’을 선곡한 헤라는 근황을 소개하며 방송일이 여성의 날이라는 사실에 반색했다.
▲ ‘가리베가스’ 헤라, 세계 여성의 날 대구 원음방송 출연 “기쁘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
이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정한 날로 중국에서 나고 자란 헤라에게는 더욱 뜻 깊은 날이다. 중국 정부는 여성의 날에 여성에게는 휴무를, 남성에게는 오전 근무만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헤라는 “굉장히 의미 있는 여성의 날에 방송출연을 할 수 있게 돼 기분좋다. 중국에서 여성의 날은 ‘국제 부녀절’ 혹은 ‘3.8 부녀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여성들에게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여성의 날에 대한 기념이 아직은 미비한 것 같다. 제가 한국과 중국의 여성문화 교류가 원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 ‘가리베가스’ 헤라, 팬클럽 창단 축하공연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
방송에서 헤라는 최현석 아나운서의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과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지난 2월 7일 3집 앨범 ‘가리베가스’ 출시 기념 콘서트와 함께 진행한 한국에서의 첫 팬클럽 창단식 공연, 올 설날 연휴 때 송해 선생님의 ‘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 출연,작년 10월 ‘헤라,이은미,조관우’ 3인방 ‘가을 음악회’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고, 에피소드는 첫 팬클럽 창단식 때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방송중 너무 울어 ‘절대로’ 울지 않기로 마음 먹었으나 지금까지의 여정과 감격으로 무대에 올라 가자마자 눈물바다를 만들어 ‘눈물의 콘서트,팬클럽 창단식’을 만든 것이 기억나는 에피소드”라고 말했다. 올해로 한국국적을 취득한 지 12년째를 맞은 헤라는 고향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2007년 1집 ‘천년동안’으로 데뷔한 헤라는 4년간의 노력으로 발표한 3집 ‘가리베가스’로 기다려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한편 헤라는 현재 한국다문화예술원장, 세계다문화예술단 예술감독,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장관위촉), 한국멘토링협회-세계토링협회. 세계문인협회. 한국해양구조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