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나라당 충주시당원협의회(한나라당 충주시당협)는 MBC의 충주와 청주 지역방송 통폐합을 강력히 반대하며, 이를 철회할 때까지 지역주민들의 방송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 발표문에는 "충주MBC는 그동안 충주, 제천, 음성, 괴산, 단양을 포괄하는 50만 충북 북부권 주민들의 방송 주권을 지켜오며 어느 공적 기관보다 공익적 서비스를 제공해온 채널임을 강조한다"고밝혔다.
MBC의 이번 지역방송 통폐합 조치와 관련 한나라당 충주시 당협은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충주MBC와 청주MBC 겸임사장 배치는 충주MBC를 없애겠다는 조치와 다름없다고 인식하고, 이를 즉각 시정토록 요구한다.
둘째, 충주MBC와 청주MBC의 일방적 통폐합은 지역의 공적 기관이 사라지고, 위상 약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서 충주시민과 함께 통폐합 추진을 규탄한다.
셋째, 충주MBC는 지역의 이익을 보호하고 지역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해온 지역주민의 대변자이자,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으나, 사실상 폐쇄와 다름없는 위상 축소조치는 지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며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조치임을 크게 우려한다.
넷째, 충주와 청주MBC간 통폐합은 충주MBC의 80여 임직원과 400여 가족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일이라는 점에서도 충주, 청주MBC간 통폐합 시도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
이에 한나라당 충주시당원협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합의를 거치지 않은 공영방송의 일방적 통폐합 시도를 반대하며, 지역의 권익을 앞장 서 지켜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
한편, '충주MBC의 일방적 통폐합 시도를 반대한다' 는 성명 발표를 전해든 한 충주시민 이모씨(연수동,39,남)는 "통폐합이 절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청주MBC가 북부 지역 내 소식을 전한다는것은 있을 수 없다 "며"잘못된 방송사 경영방침이 충주시민과 북부 지역내 도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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