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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임시 대표이사에 배석규 전무

daum an 2009. 8. 12. 21:34

YTN 임시 대표이사에 배석규 전무
대표이사 겸 사장직무대행

 

김봉철 기자 /독립신문

 

YTN은 4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구본홍 사장의 사퇴 의사를 수용하고 배석규 전무이사(58)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배석규 전무는 차기 사장의 선임 때까지 대표이사 겸 사장직무대행으로서 YTN의 경영을 책임지고 회사를 이끌어 가게 됐다.

배석규 사장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사장이 임기 중에 중도 사퇴하는 일이 발생한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단 한순간도 회사의 경영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는 만큼 소신과 대표이사로서의 권한을 갖고 회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YTN 이사회는 구본홍 사장 사퇴에 따른 차기 사장의 선임문제는 주주 간의 의견 조율을 거쳐 추후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사회 개최 시기는 9∼10월 정도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한전KDN 등 YTN의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공기업들의 입장 조율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한편, KBS 정치부차장 등을 거쳐 YTN 창업 작업에 참여했던 배석규 대표는 YTN에서 뉴스총괄부장과 경제부장 제작담당 부국장, 워싱턴 지국장 등을 지냈으며 YTN 자회사였던 YTN미디어의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YTN 전무로 근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