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상

민족통일 전국대회 마산서 개최

daum an 2009. 6. 3. 23:48

민족통일 전국대회 마산서 개최
3일 오후 2시 마산실내체육관…5,000여명 참석

 

이성근 기자 /시사우리신문

 

민족통일 전국대회가 3일 오후 2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민족통일중앙협의회(회장 이재윤)가 주관하고 민족통일경상남도협의회(회장 최경석)가 주최하는 상생과 공영을 위한 ‘민족통일 전국대회’는 현인택 통일부장관을 비롯해 김태호 경남도지사, 이태일 경남도의회의장, 이주영 국회의원, 이재윤 민족통일중앙협의회장 등 5,000여명이 참석한다.


민족통일 전국대회는 민족통일협의회 창설을 기념해 매년 시·도를 순회하면서 열리고 있으며 경남도의 경우 지난 1999년 창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6개 민족통일 시도협의회 기수단 입장에 이어 회원신조 낭독, 정부포상 수여, 대북성명문 발표, 차기 개최지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김태호 도지사는 축사에서 “남북관계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며 무엇보다 남북간의 대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통일부는 지난 40년간 정부의 통일정책을 마련하고 남북대화와 남북교류협력을 이끌며 통일을 준비하는 정부부처로서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날 민족통일 회원들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및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하여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적 행위에 충격과 우려를 표명하는 ‘대북 성명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민족통일협의회는 1981년 창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통일단체로 회원수는 약 38만명,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민족통일경상남도협의회는 약 1만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민족통일협의회는 매년 25만 명이 참여하는 통일문예대전을 통해 통일 여론조성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돕기운동, 북한주민을 위한 생필품보내기,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 등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