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상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새 이름『나로』로 선정

daum an 2009. 5. 12. 00:26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새 이름『나로』로 선정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로 뻗어나갈 우리의 ‘나로’ 발사체

 

최종옥 기자 /나눔뉴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安秉萬)는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KSLV-Ⅰ(Korea Space Launch Vehicle-Ⅰ) 명칭공모’ 대상 작으로 ‘나로’(당선자: 김순자, 광주시)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나로’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산실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지역의 이름으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KSLV-Ⅰ)가 대한민국 국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나로우주센터에서 드넓은 우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월 23일부터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국민의 여망을 담기 위하여 마련한 ‘KSLV-Ⅰ 명칭공모전’은 총 22,916명이 34,143건을 응모하는 등 3월 31일 성황리에 마감된 바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총 응모작 중 중복 및 유사 응모작을 제외한 11,767건에 대해 주제의 적합성, 상징성과 참신성, 발음 및 기억의 용이성 등의 기준과 상표권 등록 여부를 고려하여 당선작을 최종 선정하였고, 

금년 7월말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발사를 앞두고 ‘나로’를 KSLV-Ⅰ의 대내외 명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태양을 뜻하는 ‘해’와 용의 옛말인 ‘미르’의 합성어인 ‘해미르’와 대한민국의 얼(혼)을 의미하는 ‘한얼’이 우수상에 당선되었고, 

장려상에는 한반도의 등줄기가 되는 태백산맥의 늠름한 정기를 이어받아 힘차게 도약하자는 의미의 ‘태백’과 고구려의 옛말인 ‘가우리’, 그리고 KSLV-Ⅰ이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빛나는 별이 되어달라는 의미의 ‘샛별’이 선정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상작 ‘나로’와 동일한 응모작 제출자 125명 중 10명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을, 참가상(선착순 100명)과 행운상(1,000명 추첨)을 선정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