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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 시즌 3호골 작렬! 맨유는 2-0 승리

daum an 2009. 5. 3. 16:50

‘산소탱크’ 박지성, 시즌 3호골 작렬! 맨유는 2-0 승리

 

'산소탱크' 박지성이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다.
 
박지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8-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6분 시즌 3호골을 넣으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지성은 정규리그 2호골이자 시즌 3호골(FA컵 포함)을 기록하게 됐다.
 

 

 

▲  사진 = 맨유 한글 공식 홈페이지

이날 맨유는 전반 25분 라이언 기스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다 후반 6분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왼발로 강력한 논스톱 슈팅을 날렸고, 낮게 깔린 공은 오른쪽 골문 모서리로 빨려 들어가면서 추가골이 터졌다. 박지성은 후반 29분 나니와 교체돼기 전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25승5무4패(승점 80)를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80점대를 넘으며 정규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멈추지 않았다(Never Stoped)"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또한 "원동력이 발동한 박지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며 평점 7점을 줬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오전 소속팀 맨유와 4년 재계약에 합의해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출처: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