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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스널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큼

daum an 2009. 5. 1. 01:11

맨유, 아스널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큼

 

3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라이벌 아스널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큼 다가섰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2009-200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멀티플레이어 존 오셔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내달 6일 열리는 4강 2차선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올라 첼시-바르셀로나전 승자와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글 공식 홈페이지

 
박지성(28)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결장해 국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맨유는 루니-테베스-호나우두 삼각편대를 앞세운 4-3-3 포메이션으로 나서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의 수비 진영을 괴롭혔다. 맨유는 전반 16분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아스널의 중앙 수비수 실베스트르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반대편에 있던 오셔 앞으로 흘러갔다. 이에 오셔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21분 맨유 입단 이후 800경기째 출전하는 긱스와 베르바토프를 투입하여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후반 23분 호날두가 중앙선 부근에서 때린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와 추가골의 기회를 아깝게 놓쳤으며, 결국 상대 골키퍼 알무니아의 선방에 막혀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출처:브레이크뉴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