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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자전거축전 손님맞이 분주

daum an 2009. 4. 30. 22:01

창원시, 자전거축전 손님맞이 분주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D-3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창원이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창원시는 5월 3일 창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전의 피날레 행사가 시민은 물론 전국적인 자전거타기 활성화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2008 람사르총회’와 ‘창원페스티벌’ 등 그동안 굵직굵직한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자전거축전도 완벽하게 치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자전거축전이 중앙정부 주최의 전국적인 행사인 만큼 ‘자전거특별시’와 ‘환경수도’ 창원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창원시 관문인 소답동과 성주동 사거리 주변에는 자전거축전을 알리는 홍보탑설치됐고, 개막식이 열리는 창원광장에는 대형 애드벌룬이, 주요 도로변에는 대형 현수막과 배너기가 나부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시는 우선 전국에서 찾는 손님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보여주위해 주요 도로변의 녹지 정비는 물론 노점상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는 등 시가지 환경조성에 나섰다.


자전거대회와 시민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창원대로와 중앙광로, 반송로, 봉림로 등 주요 도로변 공원‧녹지의 고사목과 지주목을 정비하는 한편 자전거 분리대 사이의 노령화된 조형 수목도 교체해 가로경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나가고 있다.


행사 당일의 안전은 물론 시민참여 유도와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행사일인 5월 3일 전면 교통통제가 되는 창원광장을 비롯 부분 통제구간인 시민퍼레이드와 자전거대회 구간마다 경찰인력은 물론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참여해 진행을 돕는다.


특히 시는 ‘자전거로 오는 손님, 자전거로 맞이하자’는 구호 아래 이날 하루만큼은 전시민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7일부터 행사 당일까지를 ‘자전거주간’으로 정해 축전행사 알리기는 물론 자전거타기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각 읍면동별 이‧통장협의회와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원봉사회 등 단체자전거축전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은 물론 축전 깃발을 단 자전거로 시내를 운행하면서 관련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있다.


또 반상회와 시민‧사회단체 회의, 아파트관리사무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서도 축전 행사를 홍보와 함께 자전거주간에는 가급적 자전거를 이용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4일 박완수 시장 주재로 전국‧소장과 부서장‧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축전 최종 보고회’를 열고 개막식을 비롯 도로‧교통대책, 시가지 환경정비, 부대행사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박완수 시장은 “창원시가 대한민국의 자전거정책을 선도해 온 만큼, 이번 행사가 새로운 자전거문화의 창출과 함께 명실상부한 전국민의 자전거축제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과 ‘2009 창원 바이크 월드’는 내달 3일 창원광장과 시내 일원에서 국회의원 전국 시‧도지사,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등 6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출처:경남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