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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축제 ‘지스타’ 올해는 부산서 열린다

daum an 2009. 4. 29. 19:48

게임축제 ‘지스타’ 올해는 부산서 열린다
11월 26~29일…부스 임차료 인하 등 중소업체 지원 확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게임 축제 ‘G★(지스타) 2009’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을 2009년도 지스타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스타 2009는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공동주관으로 오는 11월 26일~2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문화부는 그동안 서울과 고양, 부산, 대구지역을 대상으로 한 국내 게임업계 의견 수렴 결과와 각 지자체의 제안내용을 검토한 결과 풍부한 전시 인프라와 지자체의 적극적 개최 의지 및 업체선호도에서 앞선 부산이 2009년 개최지로 가장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특히 최초로 지방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행사라는 점을 감안, 중소업체 등 게임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업체를 비롯해 지스타에 출전하는 게임업체가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스 임차료를 최대한 낮출 예정이며,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업체를 위한 숙박과 교통 지원 정책도 마련된다.

또 온라인 중소업체를 위해 주요업체의 독립부스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온라인 체험관을 운영하고, 콘솔과 모바일, 아케이드, 보드게임 체험존도 설치해 모든 플랫폼의 게임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전시회 행사 이외에도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행사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2009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ICON 2009)가 같은 기간에 개최되며 벡스코 B2B관에는 수출상담회와 게임기업 취업관이 운영된다. 오프라인 게임 체험행사인 도심RPG, e스포츠대회, 전국보드게임대회, 코스튬플레이 등 가족과 연인단위의 관람객을 위한 부대 행사도 벌어진다.

또 프로야구 시즌 동안 사직야구장 전광판 홍보를 비롯한 지스타 홍보존과 부산 지역 대학캠퍼스에 게임 체험존을 설치해 운영하고,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산지역 명소 내에 게임 테마존을 설치하고 이들 지역을 잇는 관광 투어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