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세상

가수 솔비, 자신감 회복 위해 피겨 도전

daum an 2009. 4. 14. 15:26

가수 솔비, 자신감 회복 위해 피겨 도전
앞으로 4개월 동안 안양 한 빙상장에서 틈틈이 연습 예정
 

 

 

▲     © 엠넷미디어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가수 솔비가 채널 Mnet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스 프린세스>를 통해 피겨스케이트에 도전한다. 앞으로 4개월 동안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한 빙상장에서 틈틈이 연습하고, 이 과정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솔비는 데뷔 때 날씬했던 모습을 다시 찾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키우겠다는 각오로 이번 프로그램에 임한다. 또 연예인 솔비가 아닌 평범한 20대 여성 솔비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서 대중과 소통하고, 그동안 잘못 비춰졌던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겠다는 다짐도 갖고 있다.
 
솔비는 "예뻐지기 위해 살 빼고 얼굴 고친다고 김태희, 전지현이 될 순 없다는 걸 안다. 하지만 여자라면 예뻐지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나는 여자이기 이전 여자 연예인이다"라며 "나만의 변신, 새로운 모습을 계속해 보여주고 싶고 또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최근 불거졌던 성형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정유진PD는 "솔비를 처음 만났을 때 예쁜 얼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게 자신 없어 하는 모습에 놀랐다. 항상 당당하고 발랄했던 그녀의 모습만을 봐 왔기 때문에 자신감 없는 모습은 상상할 수도 없었기 때문. 그랬기 때문에 더욱 더 마음이 아팠다"며 "그래서 용기와 자신감을 선물해 주고 싶어 운동을 제안했고 그게 바로 피겨스케이트였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다른 운동들도 많았지만 이왕이면 가수의 특기도 살릴 수 있고 여자에게 좋은 운동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바로 피겨스케이트였다"며 "피겨스케이트는 체형과 자세를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되고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이다. 더욱이 음악이 늘 함께 하는 운동이다 보니 솔비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비의 피겨스케이트 도전을 통해 자아 성취 과정을 보여주는 도전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아이스 프린세스>는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