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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도 <꽃보다 남자>? 한국이 제일 낫네~

daum an 2009. 3. 15. 21:30

중국에도 <꽃보다 남자>? 한국이 제일 낫네~
중국판F4 교복공개…네티즌들 "촌스럽다" 비판
 
박상미 기자
▲     뉴스웨이

 
【서울=뉴스웨이 박상미 기자】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는 <꽃보다남자> F4의 중국판이 공개돼 네트즌들이 강한 비판을 쏟아놓고 있다.
 
지난 2월 첫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판 <꽃보다남자-유성우(流星雨)>는 극 중 학교 생활이 전개되면서 F4의 교복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판 F4교복은 파란색 교복에 체크무늬 옷깃으로 화려함을 더했고 빨간색 타이로 포인트를 줬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본·대만·한국판 교복과 자세히 비교하며 "여자교복은 경극 느낌이다", "20년전에나 입었을 법한 교복", "정말 실망스럽다"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꽃보다 남자> 제작사 측은 14일 뉴스웨이와 통화에서 "중국판이 공개된 사실을 알고있다"며 이들의 패션에 관해서는 "네티즌들과 같은 생각"이라고 전했다.
 
현재 방영 중인 한국 <꽃보다남자>는 등장인물의 캐릭터, 극의 전개와 관련 끊임없는 협의를 거쳐 진행되고 있는 반면, 중국판 <꽃보다 남자>는 원작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집영사'(슈에이사)와 전혀 협의를 거치지않은 해적판으로 밝혀졌다.
 
중국은 일본만화 '슬램덩크'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한 바 있어 이번 중국판 <꽃보다 남자>는 그 연장 선상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측은 중국판 <꽃보다 남자>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시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