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허영희 교수 ‘성(性) 군기반장’ 눈길!

한국국제대 허영희 교수 ‘성(性) 군기반장’ 눈길!

국방부 성 인지력 향상교육 강사로 활동3월까지 육해공 주임원사 2000여명 대상 동성간 성폭력 원인분석・행동강령 강조 “군대 내 성(性) 군기 확실히 잡겠습니다.”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 경찰행정학부 허영희 교수가 국방부 주최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방부 성 인지력 향상교육’ 강사로 나서 성(性) 군기반장(?) 역할을 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국제대 허영희 교수가 국방부 주최하는 ‘국방부 성 인지력 향상교육’ 강사로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 모습..... 허 교수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3월까지 전국 각지의 군본부 지역에서 ‘성 인지개념 및 성 차이’와 ‘클린 성 군기 위반제로를 위하여’란 주제로 특강에 나서고 있다. 이번 군대 내 성 인지력 향상교육은, 최근 발생한 해군 여군 부사관 성폭행사고 이후 해이해진 성 군기를 바로세우기 위해 국방부 이상희 장관의 특별지시에 의해 육.해.공군 대대급 이상 주임원사 2,16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난 21일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대강당에서 열린 첫 강연에서는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지역 육.해.공 원사 3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 성 군기 위반 제로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군대내 성폭력의 실태와 문제점, 이성 뿐 아니라 동성간 성폭력이 빈번히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강령을 강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허 교수는 오는 2월 4일 강원도 양양을 비롯해 춘천, 경기도 포천, 서울, 광주, 대구, 대전 등지에서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양성평등교육전문강사협회 회장과 여성부 전문강사연합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허 교수는 경향각지를 누비며 연간 100여 차례 이상 양성평등관련 특강을 하고 있어 성희롱 예방 및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활발한 교육활동으로 여성부장관 감사패를 받는 등 양성평등의 메신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허영희 교수는 “군대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성차별적 관행이 여전하고 이로 인하여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하는 것을 지켜보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성 인지력 향상교육은 군대뿐 아니라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다”고 강조했다. 출처:경남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