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세상

'생태하천' 각종 쓰레기와 오염된물이 흐른다.

daum an 2009. 2. 12. 19:43

9일 오후1시경 창원 봉림동 일대의 생태하천을 찾았다.

일부러 찾은길은 아니지만 눈에 보이고도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환경수도를 선언한 창원시의 행정이 너무나도 "환경수도" 브랜드만을  위한 일방적 복원사업만을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창원천 생태하천의 복원사업 목적은 창원 도심지를 관류하고 있는 지방2급 하천인 창원천을 복원하여
시민들에게 청정한 하천공간을 제공하고 살아있는 생태하천을 만들고자 2007년12월21일 부터 공사가 시작 되었다.
하지만,생태하천 모습은 목적과다른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는것 이다.

 

                                                                    창원 봉림동 생태하천의 모습은 쓰레기장 이다.

 

                   생태하천에 조류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관찰되었다.

 

            생태하천의 물줄기는 오염된물이 그대로 흘러 생태하천으로 흐르고 있다. 

 

                                                       각종 쓰레기와 오염된물이 흐른다.

생활하수와 각종 쓰레기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고 오염된 물이 그대로 흐르게 된다면 마산만으로 유입 되는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마산만은 어떻게 될것인가?
생태하천의 근본적 원인은 오염원을 차단하고 깨끗한 물줄기가 흘러야만 시민들에게 청정하천의 공간과 휴식처를 제공함이
목적이지만 그렇치 못한것이 창원시의 아니한 행정이 아쉽기만 하다.
창원시가 환경수도 이미지를 가지기전에 시의 자발적 단속으로 오염원 차단과 쓰레기 정도는 치울수가 없었던것 인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었다는것도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물론 공사가 끝이 난것이 아니지만 오염원이 그대로
흐른다면 그것이 진정한 생태하천 이라고 볼수 있을것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