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세상

[4.29 재.보선] 박희태 경남 양산 출마설 솔솔...

daum an 2009. 1. 16. 13:20

[4.29 재.보선] 박희태 경남 양산 출마설 솔솔...

 

이진화 기자 ljh20@urinews.com

 

 

 

▲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경남 양산은 한나라당 허범도 의원의 지역구로 허 의원 회계책임자가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항소 중에 있어, 오는 4월 29일 재보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경남 양산 지역에는 지난해부터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원내 재진입을 위해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양산 민심은 지역 출신이 아닌, 경남 남해-하동 출신의 박 대표가 출마하는 것에 대해 탐탁치 않은 분위기다.

재.보궐 선거는 '조직 선거'을 하기때문에 당 대표가 출마한다는 것 자체로 상당한 프리미엄을 가져 올 수도 있지만, 현재 지역 당심은 지역 민심과도 직결돼 섣불리 승리를 장담 할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17대 국회에서 경남 양선에서 당선, 의원을 지낸 김양수 전 의원도  내심 양산 출마를원하고 있는 분위기이지만, 다만 박희태 대표의 출마설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입장이다.

박 대표는 대표가 된 이후에도 노령이자 원외라는 한계 때문에 현재 원내 진입이 무엇보다 아쉬운 상황이며, 특히 양산에 막대한 규모의 국비가 투입될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추진 중이라는 점이 집권당 대표의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복병도 무시할수 없는데, 본토박이 후보를 원하는 양산 민심을 살펴봤을 때, 박근혜 전 대표의 이름을 내세워 양산 출신 인물이 친박연대 후보로 출마한다면 친박연대로선 해볼 만한 승부이다.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