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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연말연시 공직기강 특별감찰 실시!

daum an 2008. 12. 16. 11:05

경남도연말연시 공직기강 특별감찰 실시!
- 대민업무 소극적 처리 행태, 어려운 계층 지원실태 중점 감찰 -

 

최성룡기자

 

경남도는 김태호 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2008. 12. 15부터 내년 1. 16까지 감사관실 감찰요원 5개반 25명으로 특별 감찰반을 편성하여 연말연시 및 설연휴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 감찰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상황에서 도내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솔선수범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토록 공직 분위기를 쇄신하는데 중점을 두고 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공직자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행태를 중점 감찰한다
당면한 경제난 타개와 관련된 기업 및 대민 지원 업무를 제때에 적극 처리하지 않고 미루는 사례, 각종 민원을 부당하게 거부·반려·지연 처리한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직자가 경제난 타개 업무, 대민 업무 등을 소신있게 처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은 과감히 관용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각종 보조금 및 지원금이 제대로 지원되고 있는지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지원실태를 점검하고 소외계층 대상의 각종 지원금 횡령 여부 등도 중점 감찰한다

또한 연말연시 비상근무 실태, 근무시간 준수 여부, 출장 등을 빙자하여 개인적인 용무를 보는 행위 등 공직기강 확립 실태를 점검하고

연말연시와 설연휴 분위기에 편승하여 관행적인 금품수수 행위, 직무와 관련 직·간접자와의 접대성 골프 및 향응수수 행위 등 공직자 부조리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간부공무원들이 경제난 타개를 위해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처리를 하는지, 조직화합과 조직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는지, 접대성 골프 및 향응수수 등 부조리 예방 활동을 하는지 등을 중점 감찰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금번 특별감찰 활동은 어느때 보다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실시하는 만큼 경제난 타개를 위한 공직자의 복무자세와 정당한 이유 없이 각종 인·허가 등 대민업무를 부당 지연·방치하는 행위, 그린벨트 훼손·불법 용도변경·무단 방치 행위 등 소극적으로 업무 처리하는 공직자 복무실태를 집중 감찰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하승철 감사관은 이번 특별감찰 활동 계획을 사전 예고하여 공직자의 적극적인 근무자세를 유도하고 공직자 비위행위를 사전 예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하면서

소극적인 대민업무 행위자, 소외계층 지원업무 소홀자 및 각종 금품수수 등 공직비리 행위 적발자에 대해서는 직급의 높고 낮음을 불문하고 평소 징계 수위보다 한 단계 높게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렴 경남도정』의 지속적인 구현을 위해 도민들에게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경남도청 민원실에 설치 운영중인 화이트 폰(전화기를 들면 바로 도지사실로 연결됨), 클린 폰(080-211-0999) 또는 도청 홈페이지 『도지사에게 바란다』, 부조리 신고센터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