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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야권시의원 도덕적 실추로 망신살 자처...모르쇠 일관 (?)

daum an 2015. 11. 27. 23:07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진주시민을 망신시킨 시의원들에 대한 규탄집회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이런 사실에 대해 진주시의회 의장이 모르쇠로 일관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해당 시의원에 대한 불법 건축물 등 도덕적인 문제까지 얽혀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시민단체와 일부 시민들은 관련 문제와 대처방안을 연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진주시의회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월 23일부터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진주시민을 망신시킨 강갑중, 류재수 진주시의원들에 대한 규탄집회 함성이 진주지역 곳곳에서 연일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진주시의회는 1개월 반이 지나도록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무엇보다 시의원의 자리에서 시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오히려 공장 불법증축과 무허가 불법 건축물을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진주시의회 전체의 도덕성에도 금이 가게 됐다.
 
이에 문제의 해당 시의원들에 대한 윤리위원회 개최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진주시의회 의장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사건이 진화되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끌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여기에 다른 시의원이 동의를 해야만 윤리위원회를 개최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의장직분을 망각한 것 아니냐는 비난도 거세다.
 
더구나 의장은 윤리위원회 개최에 대해 오히려 동료의원들의 미온적인 태도를 언급,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 진주시의원은 “윤리위원회의 경우 의장의 결심이 있다면 곧바로 진행될 사안”이라며 “의장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한편 공식적인 업무를 위해 사용해야 하는 관용차량에 대해 의장이 자신의 편의를 위해 운전직 직원을 동반, 관용차량을 출·퇴근 시에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오히려 혈세를 낭비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