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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사람들, "도민들에게 참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daum an 2015. 11. 27. 22:54

얼마전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며 언론과 정가에 때 아닌 ‘진실한 사람’이 회자 되고 있다. 모 종편 프로그램 고정 패널은, 이전 노무현 대통령이 종로 출마시 사용한 포스터 캐치프레이즈라며 시청자의 관심을 과거로 돌리는가 하면, 국무위원들 중에 총선 출마자를 ‘진실한 사람’이라고 부르며 가십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고 한다.

 

 

▲ 안기한 발행인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대통령의 말씀은, 국민의 입장에서만 보면 “정답이다” 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정치인을 생각하면 무언가 진실하지 못하다는 뉘앙스가 잔존하는 이미지가 있다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 정치인만 적용되는 말이 아닐 것이라 기자는 생각한다.

 

20대 총선을 희망하는 즉 시민의 공복이 되겠다는 모든 입후보예정자들이라면, 진실해야 한다는 것은 절대명제 일 것이다. 그러나 요즘 언론에 회자되고 행사장 취재를 하다보면, 입후보예정자들의 모습에서는 일관성과 진실성을 보기 힘들다는 견해도 상당수 있다. 오직 본인의 인지도만 올리고만 볼 뿐 이라는 모습이 왕왕 보이기 때문이고, 덕분에 지역에서 떠 도는 카더라하는 말들이 특정인의 유불리를 떠나 많이 돌아 다니고 있다.

 

일명 홍준표 도지사의 사람들(키즈)라 불리는 최구식 서부지사, 조진래 전 부지사, 윤한홍 행정부지사, 오태완 정무특보 등의 총선 출마로 더욱 이야기꺼리가 복잡해 지고 있다. 여기에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창원의창구 출마설이 불거지면서 새누리당내 공천경쟁이 매우 복잡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누군가가 그랬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과연 지역민들에 진실한 사람으로 출마를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는 본인 스스로도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 지방자치의 시대 현실에서 지역민들의 본심 중 하나가, 출마를 희망하는 자가 어느 정도 지역에서 봉사를 해왔는가도 유심히 본다. 뜬금없이 양지에서 햇살만 받다가 공복이 되겠다고 지역에 내려오는 사람을 낙하산이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리고, 누구의 후광을 업고 출마하려는 사람은 000 키즈, 혹은 대리인 이라 한다. 이런 분들에 대한 검증을 더욱 철저히 하여야 한다.

 

즉, 홍준표 지사는 경상남도에서 영향력이 가장 강력한 분이다. 그런 분의 후광으로만 총선에 출마하려 한다면, 이건 절대 아니지.

 

경남도는 지난 8월 11일자로 오태완 정무조정실장을 1급 상당 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승진 발령했다. 오태완 정무특보는 내년 1월에 개청할 서부권 도청시대를 연착륙 시키고, 낙후된 서부권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남부내륙철도 건설 조기 가시화, 농업기술원 이전을 통한 초전신도심 재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도내 국회의원들과의 도정발전 협조관계 강화 등을 홍 지사로부터 특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치 않다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 되고 있지만 어느 언론매체도 건드리질 않고 있다는 것이다.홍 지사는 오태완 정무특보로 통해 무엇을 얻었으며,그는 홍 지사에게 무엇을 그렇게 잘했을까?줄을 잘 탔나. 중도에 하차 할 것이라 생각 했었는데 제법 그릇이 컸나보다.

 

이들은 현직을 이용해 교묘히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 모두 페이스북 친구들로 실시간 자신의 행보를 SNS로 게제한다. 결국 이는 지역민을 기만하는 사술이고,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본다. 현재 공무원의 사전선거운동과 선거운동개입은 매우 엄격히 공직선거법에 적시되어 있으며, 처벌도 엄하다. 그러나 심히 우려되는 부분들이 항간에 회자되고 보이고 있다.

 

홍준표 지사 사람들,그들의 행보는 과연 옳은 행동일까?

 

고위 공직자로 도정과 도민을 위한 행보와 전혀 다른 행보를 걷고 있지만 언론매체들은 오히려 그들을 부각시키고 있다. 실로 홍준표 지사의 영향력은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내 에서도 입질이 센 편이다.

 

홍 지사는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경남도지사 새누리당 경선에서 경쟁자인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지원한 지역구 의원들에게 "다음 총선에서 복수(낙마)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역시, 힘 있는 지사는 달라도 무언가는 달랐다. 총선 10개월 전 부터 최구식 서부지사, 조진래 전 부지사, 윤한홍 행정부지사, 오태완 정무특보 그들은 고위 공직자로 20대 총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다.이미 선거기획까지 끝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한다.

 

기자로서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일반인과 다르다.

 

"당당한 경남시대와 브라보 경남" VS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과 창원광역시 시민과 함께 이루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현주소의 경남도와 창원시 지자체 단체장들의 슬로건이다. 과연 그들의 정치적 속내는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만든다.

 

경상남도와 창원시 홍준표 지사와 안상수 시장의 정치적 힘겨루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정치계의 대표적인 ‘앙숙 관계’로 불렸던 홍준표 지사와 안상수 창원시장 두 사람의 ‘한집 살이’가 된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들의 앙숙 관계는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다.

 

2012년 10월 24일, 경남지사 보궐선거 새누리당 경선 후보 홍준표는 경남도청 프레스 센터에서 "경남도청을 마산으로 이전 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하지만, 홍 지사는 보궐과 재선에 당선되면서 마산도청 공약이전은 물론 NC 야구장 건립지원 반대, 마산로봇랜드조성공사까지 창원시와 대립하면서 구 마산시민들을 우롱했다.

 

이러한 배경이 내년 치러질 20대 총선서 마산회원구 구민들은 누구를 선택 할 것 인가? 변수로 작용되고 있다. 홍준표 지사 사람인 윤한홍 행정부지사가 내년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총선 출마를 위해 곧 퇴임한다고 밝혔다.

 

마산회원구에 출마를 하려는 윤 행정부지사의 경우 최근 들어 총선행보가 너무 거침 없는 행보에 놀랍다. 윤 부지사는 현재 홍준표 도정에서 출마예정자 중 유일한 유일하게 도청에서 근무하는 현직이다.

 

경남도정은 도민들이 알다시피 정말 다양한 현안들로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그런 곳에서 행정부지사는 특히 업무에 메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자리에 있는 행정부지사의 모습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창원시 마산회원구 각종 행사장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것이 문제 일수는 없다.

 

그러나, 왜 유독 회원구에만 집중하는 것인가이다. 홍 지사를 대신해 온다고... 과연 작년에도 있었던 행사인데 이전에도 도지사가 참석했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윤 부지사 부인은 왜 회원구 행사장에 자주 나타나며 인사를 하러 다니는가?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고영진 교육감 후보 부인이 모 단체 정기총회 참석 후 지지를 호소하다 거짓말로 대응해 물의를 일으킨 사례를 잊었는가?결국 낙선 했지만... 언제부터 윤 지사 부인이 각종모임과 행사장에 참석해 인사하러 왔단 말인가? 사전선거 운동이 아니라 하지만....

 

이와 관련해 23일 오후 마산회원구 선관위 관계자는 "행사 관련되어 문의가 많이 온다"며"부지사 격에 맞는 모임,단체 참석을 권유.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세부적 행사내용을 알 수 있는가.정확히 알아야 연락을 취해야 할 것 아니냐"며"무턱대고 전화 할 수 있지는 않느냐"고 덧붙였다. 이에 기자는 내용이 정확 하다면 윤 부지사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 묻자 "아무래도 여지가 있지 않겠냐"며"너무 막연하게 말해 주시면 안되고 상황을 정확히 알려 달라"며 방문을 유도했다.

 

그래서 본 기자는 26일 오전 마산회원구 선관위를 방문했다. 회원구 선관위 관계자는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있지만 선거법 위반이라 단정 지을 수 없다”면서“출마예정자들에 대해 지도, 계도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일이 있을시 절차대로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 담당자들도 알고 있다면서 어떻게 이런말을 그렇게 쉽게 이야기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현직에 있는 고위공직자가 1년 전부터 선거 관련해 모임과 행사장을 드나들면서 자신을 알리고 있는데도 처벌기준이 애매하다고 말하니 돈과 권력에 휘둘리는 20대 총선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 된다.

 

그리고, 2014년에도 윤한홍 부지사는 같은 직책으로 도청에서 근무를 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심심치 않게 마산회원구 단체들 행사에 행사 지원비를 직접 챙기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속칭 특별조정금이라고 하는데.....? 비영리 민간단체의 경우는 매년 예산을 신청해서 심의를 거쳐 지원금을 조정지원 받는다. 갑자기 마산회원구에 있는 몇 몇 단체는 윤 부지사에게 수백에서 수천만원 지원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와 관련해 23일 오후 김성준 도의원과 전화통화에서 "자료요청을 했지만 안 준다.12월 본회의에서 다시 자료를 요청 하겠다"며"자료 안준다.도의회에 안 주는 것도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자료를 주게 되면 입장이 난처하게 되는지 몰라도 자료를 안 준다"며"지난 13일날 요청했다. 내서체육대회 보조금 관련과 별개로 다른 것도 많은데 자료를 절대 안 준다"고 덧붙였다.

 

과연 이것이 사실이라면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도민 혈세를 가지고 출마지역구에 대해 얼마나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세금으로 만들어진 예산 사용에 사심이 작동한 오묘한 집행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만약 올해는 지원 되었다면, 내년에는 같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가? 기자가 알기에는 이런 식의 행사지원비는 일회성에 한하며 선심행정이고 불법예산 집행이다. 지역구 출마 목적으로 단체에게 선심성 예산지원을 행정부지사가 강행 했다면 선거법 위반과 공직자 윤리법 위반이 아닌가? 공무원이 직무상의 고의(故意)·과실(過失)로 위법하게 국민에게 손해를 가하는 행위를 공무원의 불법행위라 한다.

 

윤 부지사는 고위공직자로 공직자의 길은 항상 투명하여야 하고, 원칙과 법에 근거한 모습이어야 한다. 세금 집행도 사심이 있어서는 안 된다.

 

지원받은 단체가 경상남도에서 마산회원구에만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타 지역 단체들이 이 사실을 알 경우, 갑자기 마산회원구 부지사가 되었느냐면 무엇이라고 답할 것인가? 일단 지금이라도 경상남도 담당공무원은 윤 부지사의 지시로 이루어진 예산 집행내역을 공개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소규모 예산으로 갑자기 지역민들의 민심을 사고자 하는 의도가 윤 부지사에게 있었다면 정말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기자는 23일 오후 경남도 예산과장과 전화통화에서 "행정부지사 특별조정금 명의로 나간 예산은 없다"며"그런거는 아예 없고 있을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런데 왜 도의원이 자료요구를 했는데 줄 수 없다는 이유는 무엇일까? 

 

20대 총선 경남도를 위해 출마하는 분들게 전하고 싶다. 우선 현명한 지역민은, 갑자기 무언가를 다해 줄 것처럼 다가오는 낙하산 후보와 현실세 등을 업은 후보자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두 번째, 지역민은 우둔한 백성으로 판단하지 말기를 바란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책이 실현되는 것은 결국 지역민들에게 버림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 실현 될 수 없는 감성만 자극하여, 되고만 보자 식의 발언들은 조용한 절대 다수 지역민들이 다 이해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출마자 본인의 정책과 본인의 마음으로 지역민을 대하는 진실함으로 다가서야 지역민이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경남도민들은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을 것이고, 수 많은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아 왔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미래를 생각하는 위대한 도민분들이기 때문이다.
 
20대 총선을 향한 경남 후보자들은 도민들에게 참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