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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콤바인기계,기어빠짐 현상 알고도 모른척 하나(?)

daum an 2015. 11. 27. 23:19

신뢰와 믿음의 기업인 동양물산기업㈜에서 제작된 콤바인 6조 모델인 CX695가 농업인을 두 번이나 대형사고로 몰고가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돼 파장이 예상된다.

    

사건은 11일 오전 11시경 경남 창녕군 성산면 운봉리 소재에서 벼 작업을 하던 콤바인 기계가 수확한 벼를 옮기기 위해 경사 35도 언덕을 오르던 중 기어가 빠지면서 수로 폭1m,높이 1.5m로 추락할 뻔 한 아찔한 사건이 벌어졌다.

    

 

▲ 사고 현장을 설명하는 목격자가 수로 위치를 가르키고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당시 현장 목격자는 "어~어 추락한다. 순간 너무 아찔한 광경을 바라본 그들은 말조차 할 수가 없었다"며"기계보다 사람 목숨이 직결된 상황이라 그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사고 기계는 콤바인 6조 모델인 CX695로 기계중량만 4톤의 무게와 기계에 담겨져 있는 벼 무게가 대략 1톤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당시 콤바인이 올라가고 있던 경사로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사고 콤바인 기계 운전자 이 모 씨는 "2년전과 같은 사고로 죽을뻔 했다. 기어가 풀리면서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며"끄으윽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기어를 넣어 들어가 살 수 있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뱉었다.

    

    

이와 관련 동양물산 경남 지점관계자는 "확인을 해봤는데 최근에 전복된 상황이 1건이고 소유자 과실로 전복 됐다. 지역이 어디냐.신상정보를 알아야 답변을 드릴 것 아닌가요"라며"신문매체가 지역이냐.확인후 연락이 드리겠다"고 말했다.이에 "2년 전에도 같은 사고를 당했는데 모르냐"고 묻자 "접수된 것 이 없다"고 말했다.

 

▲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콤바인. 2년전 동양물산 5조식 콤바인은 전복 되어 새로운 콤바인을 구입한 상태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사고 현장을 찾아 본 기자는 5톤가량의 중량을 가진 콤바인이 이 정도 경사각에서 기어가 빠진다는 것이 기계적 결함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하며 담당지역 관계자들의 사고처리에 황당함을 느끼게 했다.

    

 

▲ 콤바인이 전복되면 수로에 빠지는 상황이 연출됐고 운전자는 크게 다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될뻔한 아찔한 사고 현장이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한편, 사고 콤바인 기어 변속은 한축을 기준으로 저속, 중속, 고속 사이에 중립이 두개 있고 평상 작업 시에는 저속과 중속을 넣고 사용되며 사고 당시 기계운전자는 "중속기어가 들어간 상태에서 기어가 풀린 것이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