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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한방병원 박상동 원장,사랑과 봉사로 이어온 의술 반세기 송해로 부터 감사패 전달

daum an 2014. 10. 8. 17:34

1960~70년대를 풍미하며 노래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 가수 오기택
가수 오기택을 아는 젊음세대는 많지 않지만 ‘아빠의 청춘’은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노래다.




가수 오기택은 지난해 갑작스런 폐렴으로 인해 입원을 했고  또 다시 뇌출혈이 찾아와 동서한방병원에서 11개월 병마와 사투 중이다.

오래전 자신이 서던 무대에서 사라지면서 병마로 인해 금전적 어려움을 겪던 오기택씨에게 무상으로 치료를 해주며 오직 오 씨가 다시 정상인이 되길 희망하는 한의원 원장이 잔잔한 감동을 주어 세삼 화제다.






연희동에서 동서한방병원을 운영하는 박상동 원장은 오기택씨가 뇌출혈로 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 씨를 자신의 병원으로 모셔 치료를 받게 했다.


박 원장은 오 씨를 순수한 팬의 입장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치료를 해주고 있다.

8일 오전 10시 동서한방병원에 특별한 한 분이 가수 오기택을 찾았다.


그는 바로 전 국민의 오빠로 불리며 한 세대를 뛰어 넘어 투혼과 희망을 전해주는  방송인 송해(한국원로연예인상록회 회장)였다.

송해는 병원로비 앞에서 휠체어 앉아 있는 오기택을 반기며 손을 잡고 "하루 빨리 완쾌돼 노래를 불러야지 ‘영등포의 밤’을 말이야"하고 말하자 오 씨의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이날 송해 회장이 동서한방병원을 찾은 이유는 원로 연예인을 대표로 가수 오기택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무상치료를 도와준 박상동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박상동 원장은 송해 회장을 맞이하며"국보급 연예인이 오셨다"면서 미소로 반겼다.


송해는 "국민들이 좋아하고 열심히 활동하던 사람이 불편해 하면 속상하다.박상동 원장님이 책임지겠다는 말까지 했고 본인도 자신감을 얻은 것 같고 연예계 계신 분들이 다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어디나 누구나 다 아름다운 봉사를 하고 있다. 연예계도 알게 모르게들 서로 사랑하는 마음들이 교차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감사패를 박상동 원장에게 전달했다.



박상동 원장은 "제가 배푼게 하나도 없는데 이런 큰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면서”이 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의료 봉사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송 회장은 오기택씨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심심할 때 먹고 싶을 때 먹고 노래가 안 나오겠지만 미친 듯이 불러 노래를 불러라"고 위로 하면서"사람이란 만남이 자주 있어야 한다. 만남이 자주 있어야 아프고 기쁨일 들을 알 수 있다.만나지 않으면 모른다"면서"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취재진들이나 환자들을 돌보고 계시는 간병인분들께서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이렇게 활동 못하시는 분들이 보면 제일 안타까운 일이고 손이라도 잡아 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감사패 전달식을 마친 후 박상동 원장과 송해 회장은 가수 오기택이 치료를 받는 병실을 둘러보며 환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면서 "빨리 완쾌 하세요"라고 말하자 한 여성 환자는"젊은 오빠 손을 잡아서 병이 낫겠다"고 말해 병실을 한바탕 웃음 짓게 했다.


병실에 누워 있는 모든 환자들의 손을 만지며 빠른 쾌유를 바라는 송해 선생님의 간절한 마음이 희망과 용기로 전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