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배경은(?)

daum an 2014. 7. 16. 14:46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 직을 사퇴한다"며 "다 설명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자진 사퇴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이어 "그간 공직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 드렸다"면서 "용서를 빌고 그간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 후보자의 입장 표명에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금일 내로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자는 위증 논란에 청문회 중 폭탄주 회식으로 야당 의원들의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 후보자는 위장전입·부동산 투기·군 복무 특혜 등의 의혹 때문에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앞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기권 고용노동부·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은 전날 박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裁可)해 16일부터 업무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