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세상

충주시, 가축분뇨 재활용 업체 및 관련 농가 특별점검

daum an 2013. 2. 27. 11:19

충주시는 수질오염원인 가축분뇨의 관리 강화를 위해 가축분뇨 이용 액비 재활용 업체 및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특별점검에 나섰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환경ㆍ축산부서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했으며, 가축분뇨를 액비로 재활용하는 업체와 관련 축산농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액비저장탱크 정상 운영 여부, 액비를 축사 또는 주변 농경지에 무단 투기·야적하는 행위, 미숙성 액비 농경지 살포 행위 등이다.

 

시는 특별점검 기간 중 적발된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사안이 경미한 경우 현지에서 개선 지도하고, 위반사항은 자체 조사를 통해 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습적으로 불법행위를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축산지원사업을 제한하는 등의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로 인한 수질오염과 악취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맑고 깨끗한 청정의 도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 액비 무단살포를 통해 환경오염을 야기한 산척면의 농장에 대해서는 3월 20일까지 액비 수거조치 명령을 내렸으며, 농장주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자체 수사를 실시해 금주 중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