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세상

시립도서관, 독서토론 재미 솔~~솔

daum an 2013. 2. 27. 11:35

충주시립도서관(관장 권주현)이 시민들의 건전한 독서토론 문화 정착과 독서회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독서토론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토론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글사랑, 서로, 수안보 왕의온천, 힐스누리 독서회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도서관 2층 독서토론실에서 독서토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저녁시간을 이용해 오는 28일까지 총 3회 진행되는 이번 독서토론 교육에는 외부강사가 초빙돼 다양한 토론의 방법 및 실전 독서토론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지난 14일 첫 교육에서는 책을 읽기 전과 후의 감정을 색깔로 표현하는 신호등토론, 책표지의 그림을 보고 연상되는 단어를 발표하는 번개토론, 서로의 의견을 주장하고 상대의 의견에 반박하며 심판을 설득하는 두마음토론을 진행해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21일에는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통해 자유 토론과 모서리토론 방식으로 실전독서토론 기술을 익히는 기회를 가졌으며, 교육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은 원탁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한 독서회 회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나 다른 교육기관에서 받아보지 못한 다양한 토론 방법과 기술을 익히고 타 독서회원과 교류하며 정보를 나눌 수 있어 좋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토론 교육 외에도 시민들의 독서토론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본관과 작은도서관 6개소에서 독서토론회를 모집 중이니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