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올 하반기 6급 이하 직위 ‘전문직위제’ 운영

충주시가 조직의 전문성 및 역량강화를 통한 시정을 선도할 각 분야별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직위제’를 운영한다.

 

전문직위는 개방형 공모직위제 등과는 별개로 업무관련 전문성이 필요한 직위를 지정, 조직 내에서 선발된 공무원을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잦은 인사이동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충분한 실적과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다.

 

시는 전문직위제 운영을 통해 장기간의 경력을 요하는 분야를 발굴해 특정 경력이나 자격을 갖춘 조직 내 인재를 전문관으로 임명하고 장기 근무를 유도해 해당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유연한 사고로 최고의 업무성취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전 부서에 분야별 전문직위를 공모해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직위를 선정, 전문관 공모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중 6급 이하 직위에 우선 전문직위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전문직위제가 성공적인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내실 있는 인센티브 제공 기준 등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직위제 운영은 조직의 전문성을 통해 대 시민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 및 시정의 신뢰도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대상 분야를 추가 발굴해 행정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