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이정희 후보 지지표..문재인 후보 쪽으로 넘어갈 것

daum an 2012. 12. 17. 16:27

새누리당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인터뷰 전문

[시사우리신문/편집국]김갑수 앵커(이하 앵커):어젯밤 치러진 TV토론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양자 토론이어서 그런지 열전의 모습이었죠. 반박, 재반박하면서 다들 후보의 면면을 알아보는 기회도 되었고 부동층들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 지 궁금해지네요. 선거를 진두지휘하면서 직접 치르고 있는 양당의 후보 선대본부장 그 중에서 먼저 새누리당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누리당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이하 황우여):안녕하세요?

앵커:어제 박근혜 후보 문재인 후보의 맞대결 대단한 열전으로 평가하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황우여:오래간만에 진지한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 간에 정책 중심의 좋은 토론으로 봤습니다.

앵커:이정희 후보가 사퇴를 전격사퇴하면서 양자 토론이되었는데 이 후보의 후보 사퇴는 어떻게 보세요?

황우여:글쎄요. 여러 가지 문제를 내포하죠. 떨어뜨리려고 나왔다는 자체가 출마 의도가 드러났는데 그러고 나서 국민의 세금으로 상당한 보조금을 받았는데 출마 보조금이 아니고 선거 보조금이거든요. 정당보조금도 아니고요. 선거로 치르지 않은 사람들이 그런 걸 가져가는 것도 문제고 공정한 룰에 따른 토론을 하는 게 아니고 비방하고 이렇게 해서 상당히 국민들이 식상했는데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정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앵커:이정희 후보의 사퇴는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세요?

황우여:글쎄요. 이미 판세는 많이 형성되었는데 상당한 부분의 이정희 후보 지지표가 문재인 후보 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봅니다만 두 당이 워낙 성격이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지난 총선의 결과를 보면 다른 당이 연합했을 때 표에 있어서 갈등이 나타남으로서 오히려 민주당 패배의 원인이 되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앵커:어제 TV토론 세세한 내용을 이야기하기 보다 박근혜 후보 캠프 선대본부장이니 자신의 입장이 있으실 텐데 어제 박근혜 후보 토론회 모습 어떻게 보셨나요?

황우여:박근혜 후보는 진정성이 있는 분이예요. 말씀을 뭐라 그럴까. 상당히 아끼고 다듬고 하는 그리고 명확한 이야기만 하고자 하는 그런 면이 있어서 달변하고 웅변하고 이런 것 보다는 말은 좀 아주 말을 잘 한다, 이런 인상을 주는 것 보다 오랜 고뇌와 국민에 대한 애정, 당신의 내면에서의 사색을 걸친 하나하나가 준비된 내용의 정책을 이야기했다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진정성을 보였단 평가인데 실언으로 보긴 그렇지만 몇몇 약간 이해되지 않는 단어가 있어서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했어요. 이런 부분은 토론회에 재밋거리로 볼 수 있고 인식의 일면으로 보여줬단 것도 있고, 불량식품은 흥미로운데 이런 게 토론회마다 반복됐는데요?

황우여:방대한 양에 대한 것을 흐름을 봐야해요. 토론에서는. 세세한 수치나 표현보다는 흐름 자체를 봐야하고 대통령은 제 생각은 일을 결정할 때 과정을 해서 국민이 어떤 걸 원하고 전문가가 어떤 평가를 해서 선택하는 자리예요. 결심하는 자리고. 그래서 세세한 전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에게 그리고 큰 흐름은 국민과 함께 결정하는 자리기에 대통령이 되는 데 있어서는 양측에 다 그런 흐름이랄까, 꼬집으려면 꼬집을 수 있지만 국민들은 그것 보다는 분위기와 진정성을 중요시 합니다.

앵커:법정 TV토론회가 끝났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세요? 박근혜 후보에게?

황우여:그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어제는 잡음없는 깨끗한 음질의 토론이었다고 볼 때 참 유익하죠. 그리고 토론이 없으면 국민들이 언론을 통해 평가된 정제된 내용만 보는데 그야말로 땀냄새 나고 그야말로 살을 부딪히는 듯한 가까이서 보는 후보를 보기 어려웠는데 장시간에 걸쳐 토론하면서 여러 가지가 나오거든요. 그런 걸 국민들이 평가하거든요.

앵커:박 후보가 문 후보를 향해 공세적인 모습도 꽤 보였어요. 시청자 평가가 엇갈릴 것 같은데 그런 이미지가 평소에 아니었다가 저런 면모가 있구나, 하고 보신 분도 꽤 많아요.

황우여:상당히 박근혜 후보가 국가보안법이나 사립학교법에 대한 사학의 자유 부분, 사학을 회계를 엄격히 한다는 건 찬성했는데 사학의 근본적 자유를 흔드는 부분에는 박근혜 후보의 분노와 투지는 대단해요. 그런 일면이 나타난 거죠. 항상 사람만 좋은 사람이 아니라 문제가 있거나 위기에 닥치면 박 후보가 대단한 지도력을 발휘합니다.

앵커:지금 이야기하신 건 토론여부가 많아요. 사학의 경우는 그 때문에 등록금이 오르거나 비리가 제어되지 못했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요.

황우여:사학비리는 엄격히 하되 사학은 모든 것을 국공립학교로 하는 것에 대한 폐단을 교정할 수 있어서 사학은 전세계에서 자유를 인정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대부분 종립학교들이기에 건학이념을 살려야 하는데 건학이념을 흔들면 누가 사학을 건립하고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는 자유를 주는 게 자유 민주주의의 기본으로 보거든요. 거기에서 양당의 입장에 차이가 있죠. 그래서 바로 그런 점이 토론회에서 중요한 부분이죠.

앵커: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현재 판세 어떻게 보세요?

황우여:큰 변화 없이요. 출렁대는 부분이 있지만 여론의 흐름을 쭉 보면 2,3일내 교정되고 규정되어서 높은 빈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앵커:말씀을 어떻게 해석할까요? 출렁임 없이 잘 결집되고 있는 건가요?

황우여:그렇습니다. 양 진영이 공고한 부분이 있고 출렁이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2,3일 내에 교정해서 다시 제자리 찾아가는 것으로 봅니다.

앵커:황 대표님이 주목받는 행보를 하신 적이 있죠.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셨는데 어떤 취지의 행보이신지요?

황우여:우리가 동과 서가 나눠져 있지 않습니까. 지금 어느 공무원 뽑을 때도 본적 다 가리지 않습니까. 고향 가리고요. 그런데 대통령 뽑을 때 우리 고향이 어디냐, 본적이 어디냐고 해서 정당이 자리잡고 무조건 정당에 대통령을 하는 건 국익이나 앞으로 하나된 대한민국 나올 때 극복해야 한다는 게 저희 당의 기본적인 국민통합을 대선을 통해 이루자는 게 국민에 대한 약속이기에 호남 지역은 도저히 접근이 안 돼요. 구의원, 시의원 하나가 아쉬운 판이니까. 그러면 대표가 직접 가서 공약도 챙기고 예산도 챙겨드리면서 소통하자고 해서 내려갔어요.

앵커:현장에 가보니 호남 민심은 어떤 것 같습니까?

황우여:호남 민심이 멀리서 보는 것과 달라요. 가보면 제가 시장을 달리잖아요. 절 붙잡고 우는 분들이 있어요. 아주머니들이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거려요. 민원과 형편에 대해서 호소를 해서 제가 내려가서 있다는 것 자체가 호남 분들에게는 제일 갈급해하는 진정성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제가 3,4일 있던 게 아니라 10월 30일부터인가 있거든요. 서울에 급하에는 올라오지만. 호남 분들이 빨리 다녀오세요. 그래요.

앵커:지역민들의 그런 반응이 주로 살림살이 때문에 보여지는 부분입니까?

황우여:지역현안도 있고 개인들의 아픔, 어려움이 있어요. 서민들이 어렵잖아요. 이게 집권여당의 대표가 손을 잡고 같이 시장에서 만났다는 게 하고 싶은 말이 많죠. 이야기를 나누고. 국가의 안정, 위기에 대한 극복의 의지, 자세도 이야기를 나누고

앵커:선거 결과 지금 많이들 표계산을 하실 텐데 그러면 박 후보 측으로 호남표도 기대해 볼만한가요?

황우여:제가 내려가서 이렇게 해요. 호남더러 새누리 되라고 하지 않아요. 당직자들 모아놓고 특히 강조하는데. 그리고 표 이야기를 함부로 하지 마라, 근본적은 새누리가 호남이 되는 것이다, 민심으로 파고드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서 저희는 목표를 향해서 막 달리는데 반응은 제가봐서 막힘이 없어요. 제가 가거나 어느 분을 보거나 속마음을 이야기하시는 것을 보고 우리가 하기 나름이거나 특정하게 네이밍 하는 것에 대해서 조심합니다.

앵커:선거 진짜 막바지입니다. 지금 양당이 공세적으로 나온 쟁점이 있어요. 네거티브 전이라고 해서 양당의 의혹 제기가 선거 상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세요?

황우여:이번만큼은 큰 영향 없을 것 같아요. 김대업 씨가 티비에 와서 하는 걸 보니까. 굉장히 후회를 하고 굉장히 큰 경고를 해요 어제는 이회창 전 총재, 전 후보께서 나와서 아주 정말 뼈에 사묻힌 이야기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호소했잖아요. 저희들 보면 네거티브, 검증은 객관적으로 쌍방이 와서 토론할 수 있는 자리에서 하는 건데 인터넷 세계에서 사이버 공간에서 띄워버리고 이러면 이게 아주 막기 어려워요. 그래서 국민들이 전반적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식상해 하면서 판단이 신중하신 것으로 봐요. 그래서 네거티브란 건 음해성, 아니면 말고 식의 이런 것은 그야말로 암적 존재죠. 민주주의에서. 그래서 이건 양당이 이 부분은 정말 선거를 위해서 국익 차원에서 이번 선거에서 배제해야 합니다.

앵커:의혹에 대한 문제제기와 비방 및 흑색선전을 의미하는 네거티브는 구분이 되어야죠.

황우여:그렇습니다. 검증은 국민 앞에 철저히 하고 잘못한 건 사과하고 고치고요.

앵커:검증하는 게 선거과정이니까요. 그러면 국정원 직원이 선거개입을 했다는 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죠? 국기문란의 문제인데.

황우여:그럴 리가 있을까요. 아이고.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하나 밝혀져 나가는데 저런 일이 있을 때 밤을 새서라도 빨리 결론을 내려져야 하고 명명백백히 하고 과장된 몸짓이나 시끄럽게 할 게 없어요. 우리 법치주의니까요.

앵커:경찰은 국정원 여직원 조사가 일주일 이상 컴퓨터를 파악하는데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하다가 토론회 후 기습적으로 댓글만 흔적이 없다고 내용을 발표를 했어요. 시점 때문에 문제제기가 있는데 국정원 직원은 경찰이 컴퓨터를 요구하자 삼일이 지나고 제출하고 또 하나 증거인 핸드폰 제출은 거부했어요. 민주당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는데요?

황우여:그건 수사당국을 믿어야 합니다.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상 세계가 아니라 수사를 믿어야 해요. 선관위가 지금 어느 편을 들겠습니까. 검찰 수사 당국인 경찰이나 모두 정권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그럴 리가 없고요. 일주일 걸린다, 이건 예상이죠. 해본 다음에 결과가 나오는 걸, 인력을 투입해 해내는 걸 두고 그거야말로 꼬리물기 흑색선전이죠. 저희당의 경우 수사결과가 나오면 맡기거든요. 그리고 존중한다, 사법부 판단 존중한다, 끝을 내야지 끝없는 비방, 훼방 하면 안 되는 거죠.

앵커:그렇다면 선관위도 경찰과 마찬가지로 국가기관이니까 선거상황 조사를 할 수 있는데 그러면 이른바 별칭인 십알단, 십자가 알바, 이런 이름이 붙은 미등록 선거 사무실 문제죠 윤 모 목사로 알려진 분, 이 부분은 선관위 측에서 이건 문제가 있다고 해서요.

황우여:선관위는 수사기관이 아니잖아요. 고발된 내용을 갖고 판단하는데 비밀로 해서 수사기관에 넘겨줘야 해요. 피의사실 공포도 아니고 그 부분은 저희들이 좀 법대로 하셨으면 하는 거죠. 지난번에 현기환 사건도 그래요. 야단을 해놓고 요란했는데 수사결과는 없어요. 수사가 수사와 선관위의 접수해서 고발하고 단계는 차이가 큰데 선관위가 너무 지나치게 노출하고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그 내용을 고발했다고 끝나고 수사결과를 기다리겠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앵커:새누리당 측에서는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말씀을 하셔서요. 선관위가 본래 업무를 한 거 아닌가요?

황우여:그건 선관위는 고발 단계에서 내용을 이야기를 하면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법 집행이란 게 단계가 있잖아요. 물론 세세한 흠을 잡으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지난 번 현기환 때도 그렇고 보면 선관위가 지나치게 너무 세세하게 피의사실이랄까, 고발 내용을 미리 이야기를 해요. 우리가 당황하게 되는 거죠. 그런 결과가 어느 정도 신뢰가 있냐, 해보면 번번히 수시기관에서는 다르기에. 선진국에서는 수사단계 피의단계에서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고 판결이 나오고 평을 내거든요. 선거에는 특히 예민한데, 누가 고발했다고 해서 그걸 대대적으로 이야기하면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해가 있을 수 있죠.

앵커:검찰이 특히 그런데 중간중간 피의사실 공표, 언론을 통한 공표가 문제죠.

황우여:그렇습니다. 언론에서도 많이 느끼실 것 같아요. 언론 보도를 보면 나중에 오보가 되어버리잖아요.

앵커:일단 선관위의 선거에서의 관리 문제에 대해서 비판적인 문제제기를 하신 거죠.

황우여:양당이 다 비판적입니다. 그래서 물론 애로가 있으신 건 알고 워낙 취재열기가 높은 건 알지만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보면 어떤 때는 저희들이 철렁 철렁 해죠.

앵커:예측 불허의 초박빙이란 분석인데 상황은 10%쯤으로 추정되는 부동층이 좌우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죠. 김무성 본부장은 부동층의 투표 포기를 말하셔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어떤 전략 갖고 계세요?

황우여:지금 국가상황이 경제적으로나 재정, 또 외교 국방 부분에서 위기 의식을 떨칠 수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저희들이 지금 야당은 결국 5년 전에 그 구성원들 특히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하던 분이 나오셨죠. 그래서 말씀은 달리 하십니다만 그러나 우리가 놀란 가슴이 있는 거죠. 지금 전반적인 국가경영에 대해서는 크게 수치상으로나 국위선양에서 국격이 낮아진 건 아니잖아요. 어떻게 보면 5년 내에 발전해 왔는데 다만 경제민주화랄까. 내수 내치 부분에 교정을 해야 한다는 게 쟁점이 되는 거죠. 그래서 저희들은 안정 속에 화합을 이루는 위기에 강한 당과 후보에 여러 가지 장점을 부동, 아직 결정하지 못한 분도 토론이나 그 동안 쭉 지내온 생각을 하시면서 결정하시리라 보고 저희들에게는 보다 더 많은 민심이 쏠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새누리당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출처: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