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의원 ‘짝퉁친박’ 발언
친박 즉, 박근혜 마케팅을 둘러싼‘한나라당 vs 미래연합’간 신경전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오는 6·2지방선거가 불과 10여일 남겨둔 지난 22일 오후 경남 진주 광미사거리 유세장에서는 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인 김을동 의원이 ‘짝퉁친박’을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곧이어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천안함 침몰과 관련 “해이해진 해군의 군 기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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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뒤이어 준비된 유세장의 박사모 정광용 중앙회장은 “누가 짝퉁친박인지 모르겠다. 친박정신을 이어받은 미래연합은 절대로 짝퉁친박이 아니다”면서 모인 유권자들에게 지지호소를 부탁했다.
이어 엄호성 미래연합 최고위원은 “ 대한민국의 럭키세븐(기호7번)을 달고 박근혜를 내세우며 여러분들앞에서 나설 수 있는 정치세력이 어디 있겠느냐”면서 “ 그렇게 미래연합 후보들이 두렵다보니 친박을 위장하고 친박을 탈박한 채 MB정권으로 달려간 장본인들이 이제 와서 친박을 거론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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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주의 미래연합 후보자들은 박사모 중앙여성위원장인 박미경(시의원 나선거구)을 비롯해 8명의 후보자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연합 전국 최대 후보 배출 지역임은 물론 아울러 이들의 배후에는 6만 회원의 박사모가 후원하고 있어 이들의 활동여부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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